사마천의 사기: 관포지교의 관중과 포숙아
기원전 7세기 제나라 사람이었던 관중과 포숙아는 둘도 없는 친구로 동업을 하게 된다.
- 형편이 좋았던 포숙아는 자본을 대고 관중은 경영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관중이 이익금을 독차지 하게되었다. 그때마다 포숙아는 관중이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다. 관중은 나보다 가난한 사람이라고 이해하였다.
- 관중이 장사를 잘못하여 큰 손해를 보아 곤중에 빠졌을때도 포숙아는 관중을 우매하다고 하지 않았다. 시운이 이롭지 못하여 손해를 본 것이라고 관중을 감싸주었다.
- 세 번 벼슬에 나갔다가 세 번 다 쫓겨났어도 포숙아는 관중을 무능하다가 하지 않았다. 시운을 만나지 못한 것이라 하였다.
- 함께 전쟁에 나가서는 세 번이나 도망을 쳤는데도 포숙아는 관중을 겁장이라 하지 않았다. 관중에게는 늙은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라고 왕 앞에서 관중을 변호하여 관중의 목슴을 구해 주었을 뿐 아니라 자기보다 더 높은 벼슬에 관중을 천거하여 주었다.
- 공자 규가 패하였을 때 동료이던 소인은 싸움에 죽고 관중은 잡히어 욕된 몸이 되었지만 관중을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라 하지 않았다. 관중이 작은 일보다는 부끄러워하는 줄 알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포숙아의 도움으로 생명을 얻고 다시 한번 세상에 재능을 떨칠 기회를 얻은 관중은 제나라 주변국의 작은 나라 35개국을 병합하여 부국강병을 이룬다.
관중의 실수와 잘못을 덮어주고 관중을 끝까지 믿고 그를 밀어준 포숙아...
관중은 포숙아가 죽었을때 이렇게 한탄했다고 한다.
"나를 낳은 것은 부모이지만, 나를 아는 것은 오직 포숙아 뿐이다.”
친구란?
힘들 때 옆에 있는 사람입니다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아니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입니다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해해 주는 사람입니다친구란 기다려주는 사람입니다
관포지교의 중심은 포숙아입니다. 포숙아는 관중이 제환공과 춘추시대의 첫번째 패자가 되도록 자신보다 높은 자리를 추천합니다.
두명의 관중이 있었다면 둘이서 꽤나 경쟁을 했을겁니다. 한명은 희생은 당했을겁니다. 포숙아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더 능력이 있는 친구 관중을 추천합니다. 아무리 친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관중이 뛰어나 보이지만 포숙아가 없었다면 관중은 제환공을 만나지도 못하고 죽음을 당했을 겁니다. 보통 친구관계가 관포지교로 발전하려면 포숙아의 마음을 헤아려보면 좋겠습니다.
포숙아 같은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동시에 우리가 포숙아가 되면 우리들의 친구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포숙아 같은 친구는 평생을 찾아도 찾기 쉽지 않을겁니다. 우리가 포숙아가 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이라도 시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