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쯤에는: 여기도 천국이고 당신도 부처인데!
득도를 한 것이면 좋겠지만
득도를 하거나 신앙심이 깊어져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좋겠지만 아주 슬프고 허망한 이야기입니다.
살아봤더니 이 생에 내가 득도를 하거나 믿음이 강해질 확률은 굉장히 적다는 것을 아니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행히 내가 별 볼일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슬프다 !!!!
그래서 천국을 가거나 부처가 될 수 없으므로 차선책을 선택했습니다. 평균을 상승시키는 겁니다. 거품을 만드는 겁니다. 맥주를 마시는 겁니다. 아주 거품이 많은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를...
인간이 만든 제도 중에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아직까지는 대세입니다. 자본주의의 특징은 거품을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선순환과 악순환을 반복하는 겁니다. 그래야 성장이 가능해 집니다.
천국이 있을 수 있겠죠 그렇지만 죽기 전까지는 모르니까 여기도 천국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가끔 육체라는 한계 때문에 힘들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즐겁게 사는 겁니다. 여기가 천국이라고 스스로에게 구라를 치는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고 만나서 키스를 하고 여기는 천국입니다.
친구들과 골프도 치고 골프치고 맛있는 저녁도 먹고 집에 와서는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잠을 청할 수 있다면 이곳은 천국입니다.
같은 취미가 있는 분들을 만나서 운동을 하고 같이 커피를 마시며 지난 한 주를 공유하고 이곳도 천국입니다.
그리고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부처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부처는 부처인데 조금 부족한 부처입니다. 성질도 나쁘고 생김새도 못생겼고 그렇지만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서방정토니 천국이나 천당이 있다고 하더라도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즐길 수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예수나 부처를 만난 경험이 없다면 어떻게 알까요?
예수님이 오셨지만 우리는 그분을 그냥 보내드렸습니다. 다음 번에는 그러면 안되겠죠!
그래서 여기도 천국이고 당신도 부처이고 예수라고 연습을 해보는 겁니다,
이제부터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부처이고 예수입니다. 내 친구들 수준이 이정도 입니다. 껄껄껄...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첨부된 사진을 보십시요! 여기가 천국이 아니면 어디가 천국일까요? 아침마다 천국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