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들: 특별함에서 소중함으로 **
아무런 생각 없이
나라는 사람은 특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괜히 특별해야 할 것 같고 괜한 귀족주의나 선민주의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살다 보니 능력이나 마음 씀씀이나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대도 특별하다는 옷을 벗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별하다는 옷을 벗고 입을 옷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침묵이라는 책을 쓴 일본 작가 엔도 슈사쿠 이야기 입니다. 슈사쿠의 집안은 천주교를 믿었는데 일본에서 천주교를 믿는다는 것이 불편해서 천주교라는 옷을 벗으려고 했는데 마땅히 입을 옷이 마땅치 않아서 프랑스로 천주교 공부를 하려고 유학을 갔다고 병만 얻고 고생만 하고 돌아와 쓴 책이 침묵이라고 합니다.
책《침묵(沈黙)》
엔도 슈사쿠가 17세기 일본의 역사적 사실과 기록에 기반해 창작한 역사소설이다. 1966년에 집필을 완료하고 신초샤에서 출판하였다. 에도 시대 초기 기리시탄 탄압의 한가운데에 놓인 포르투갈인 사제를 통해, 신과 신앙의 의미를 다뤘다. 제2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하였다. 이 소설에서 엔도가 도달한 '약자의 신', '동반자 예수'로의 생각은 이후 《사해의 언저리》, 《사무라이》, 《깊은 강》과 같은 소설에서 반복적으로 다뤄지는 주제이다.
세계 1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그레이엄 그린으로부터 '엔도는 20세기 기독교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이다'라는 찬사를 받는 등 전후 일본 문학의 대표작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종교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고...종교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슈사쿠가 옷을 갈아 입었는지는 모르겠네요!
특별함에서 소중함으로
며칠 전 내가 쓴 글을 정리하려고 읽던 중 이런 구절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특별할까?
특별하다면 특별 대접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데 특별했다가 특별하지 않은 것을 발견하면 어떡해 해야 할까....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은 소중하다고 그래서 존중하고 잘해주어야 한다고....
특별함 안의 소중함이 아니고 소중함 안의 특별함을 추구하자고...
특별하다는 옷을 벗고 갈아 입을 옷을 찾은 것 같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소중하다는 것을 그래서 다른 사람도 소중하게 생각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