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천재 행동 부족: 담을 수 없는 줄 알면서도 남기고 싶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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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천재 행동 부족: 담을 수 없는 줄 알면서도 남기고 싶은 것들

아름답다는 것

2017년 2월12일 일요일 아침에 캐나다 토론토에는 많은 함박눈이 왔습니다. 아주 아름답게 눈이 왔습니다. 한 시간 동안 혼자서 눈길을 달렸습니다. 처음에는 도로를 반을 돌아서는 아무도 없는 공원으로 들어가서 혼자 즐겼습니다.

눈이 오는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혼자 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에 떨어지는 함박눈, 나무 가지에 내려 앉은 눈, 경치와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때에 느낌을 남기려고 사진을 찍었지만 찍으면서도 알고 있었습니다. 경치는 남겠지만 담을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그때에 분위기 나의 마음.

아름답다는 것은 느낌이죠! 결국 내가 담고 싶었던 것은 그때에 나의 마음이 었을 겁니다. 마음을 담을 기계는 아직은 없습니다.

책은 옛사람의 찌꺼기입니다

장자의 천도에 나오는 목수 윤편의 이야기입니다. 많이 보셨을겁니다.

제나라 환공이 당상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목수 윤편이 당하에서 수레바퀴를 깎고 있다가 망치와 끌을 놓고 당상을 쳐다보며 환공에게 물었다.

윤편: “감히 한 말씀 여쭙겠습니다만 전하께서 읽고 계시는 책은 무슨 말(을 쓴 책)입니까?”
환공: “성인의 말씀이다.”
윤편: “그 성인이 지금 살아 계십니까?”
환공: “벌써 돌아가신 분이다.”
윤편: “그렇다면 전하께서 읽고 계신 책은 옛사람의 찌꺼기군요.”
환공: “내가 책을 읽고 있는데 목수 따위가 감히 시비를 건단 말이냐. 합당한 설명을 한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윤편: “신은 신의 일(목수 일)로 미루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만, 수레바퀴를 깎을 때 많이 깎으면 (축 즉 굴대가) 헐거워서 튼튼하지 못하고 덜 깎으면 빡빡하여 (굴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더도 덜도 아닌 정확한 깎음은 손짐작으로 터득하고 마음으로 느낄 뿐 입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물론 더 깎고 덜 깎는) 그 중간에 정확한 치수가 있기는 있을 것입니다만,

신이 제 자식에게 그것을 말로 깨우쳐줄 수가 없고 제 자식 역시 신으로부터 그것을 전수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흔 살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손수 수레를 깎고 있습니다. 옛사람도 그와 마찬가지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전하지 못하고(글로 남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하께서 읽고 계시는 것은 옛사람들의 찌꺼기일 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책의 한계에 관해서 이보다 더 명쾌한 비판이 있을 수 없습니다.

말의 한계

마음을 전하려고 대화를 청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지상에는 마음을 전하는 언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전하는 방법으로 기도와 명상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신과의 대화입니다. 다른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눈빛, 미소, 레이저

마음을 전하려다 잘못해서 오해와 부스럼만 키우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말재주가 없는 것인지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담을 수 없는 줄 알면서도 남기고 싶은 것들

안되는 줄 알면서도 하고 싶은 것이 있고 안되는 줄 알면서도 남기도 싶은 것들도 있습니다.

애들에게 좋은 말을 해주려고 해도 말의 한계인지 아직 말할 준비가 덜 될 것인지 아니면 애들이 들을 준비가 안된 것인지 좋은 말이 나쁜 말이 되는 경우도 많고

안되는 줄 알면서도 열심히 하는 시지프스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시지프스의 삶과 닮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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