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15: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삶과 죽음 (두편의 영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Million Dollar Baby가 있습니다. Million Dollar Baby 보다 개인적으로 더 감동적인 Grand Torino가 있습니다.
두 편 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하고 감독한 영화입니다. 영화에 제일 중요한 흥미나 재미도 있지만 다른 중요한 무엇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인생에 대한 겸손, 숭고 돈은 안되지만 중요한 의미들입니다. 무슨 대단하고 큰일을 하던 사람들도 아니고 우리 주위에서 매일 벌어지는 일들은 아니지만, 인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들입니다.
Million Dollar Baby에서 딸처럼 생각하는 여자복서가 경기 중 벌어진 어처구니 없는 반칙으로 목아래로는 움직일수 없는 불수가 됩니다. 여자복서를 키운 트레이너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더 이상 살고 싶은 의미를 잃은 여자복서에게 약을 투여해 죽음을 돕습니다.
Grand Torino에서는 아내도 죽고 자식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못하며 건강이 악화돼 죽어가는 노인을 연기합니다. 한국전쟁에서 꽤 많은 인명을 해치고 아직도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옆집 착한 젊은이 Thao가 깽단으로 부터 탈출하기 위해서는 희생양이 필요하고 죽어가는 자신을 희생합니다.
두 영화다 노년의 남자가 젊음이와 만나 삶의 선생님이 되고 삶과 죽음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두명의 신부님
두편의 영화에는 신부님이 등장합니다. 밀리어달러 베이비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매주 성당 미사에 참가합니다. 신부님과 좋은 관계도 아닌데 매주 신부님에게 이상한 질문을 던지면 종교를 조롱합니다.
죽음을 원하는 딸같은 여자복서에게 약을 투여하기 전 신부님을 방문합니다.신부님은 신을 믿으라고 말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고민합니다. 죽음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신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덕목은 선택의 자유는 아닌지?
그랜드 돌리노에서는 서로 인생을 이야기합니다. 죽음에 대해서는 잘알고 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삶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는 신부님.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신부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Overeducated 27 years old virgin. What do you about life and death?’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어떤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죽음을 도울수 있을까?, 어떻게 죽는 것이 인간다운 것인까? 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젊었을때는 인기와 부를 다 누리고 60살이 넘어서부터는 영화인으로 얻을수 있는 명예를 다 얻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생각하는 죽음에 대해서 알수 있는 두편의 영화입니다.
정리하며
잘 살려면 죽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같이 고민하자고 한 것인지 자신이 생각하는 죽음에 대한 표현인지는 알수 없지만 어떻게 죽는 것이 인간다운 것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것에 대한 성찰을 하자며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의 주름만큼 인생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그냥 삶과 죽음에 대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한번 더 생각해보니 선택에 대한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삶과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그 선택의 자유를 택할 수 있는 자유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사람처럼 살수 없다면 죽음을 택할 수도 있고 그 죽음을 도와줄수도 있고 진짜 살고 싶다면 자신을 희생해 다른 사람을 살릴수도 있는 선택의 자유!
우리 인생의 마지막을 장식할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