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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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매일 깍던 수염

문득 떠오른다

가까우면서 멀고

비슷하면서 다른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껴안고 싶어도

안을 수 없는

혹시나 하는 마음

용기내어 손 내민다

차디찬 손바닥

피어나는 아련함

【창작시】 아버지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