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배우는 머리
세상을 느끼는 가슴
머리는 순응하라고 한다.
가슴은 나아가라고 한다.
머리는 살아 남으라 한다.
가슴은 니가 되라고 한다.
머리가 되뇌인다.
가슴이 요동친다.
치고박고 싸우는 순간
어느새 한발짝
이렇게 또 한번
껍질을 까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