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땐 어느정도 상대방을 좋아하는 맘이 기본으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너무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어도 서로의 환경이 다르고 서로의 부모가 달라 결혼후 엄청 싸우지요.. 요즘 사람들 결혼후 3년이전에 이혼율이 이후의 이혼율 보다 높습니다.
서로 넘어야 할 산을 넘지 못하고 가정을 깨트리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전에 신랑이 청혼을 하며 말했지요..
나만을 사랑할것이며 내가 원하는것을 항상 해주겠으며 항상 행복하게 살게 해주겠다고..사실 100% 그말을 믿진 않았지만 기분 좋더군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한집에서 살아간다는것에 대한 막연한 행복감에 승락을 했지요..
하지만 저희도 4년간 무지무지 싸웠습니다.
시댁문제로..
저희둘 사이엔 아무문제가 없었습니다..
아마 부부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다를것입니다.
서로의 성격차가 될수도 있고..
경제적인 것이 문제가 될수도 있고..
우리는 성격도 비슷하고 취미도 비슷해서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효자인 남편 덕분에 저흰 항상 휴일을 시댁에서 보내고..
제가 이야기 했죠..난 너랑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살려고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내 생활은 없고 부모님의 인형이 된느낌이다..난 살아있는 사람인데 어찌 날 감정없는 인형취급을 하냐고..
어쨋든 저의 신랑에 대한 첫마음이 시댁문제로 많이 사그러지더군요..
그렇게 하루도 안보면 미칠것 같더니 결혼후엔 얼굴보면 싸우게 되고..ㅜㅜ
하루하루 지옥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조금씩 변하고 신랑도 조금씩 변하고..
서로에게 맞춰가기 시작하더군요..
아들이 둘 생기고 저도 아줌마가 되어가면서 시부모님 앞에서 하고싶은 말도 하고 인정할건 인정하고 신랑도 부모님말씀 보다 제 의견을 먼저 묻고..
결혼10년이 지나니 이제야 우리가 결혼에서 넘어야 할 산을 넘어 평지를 걷고있는 느낌입니다. 신랑은 처음 청혼할때의 맘으로 저에게 잘하고 저도 신랑을 사랑하는 맘으로 가정을 꾸려 나갑니다. 앞으로 힘든일이 많겠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첫맘을 갖고 있다면 우리의 결혼생활은 행복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