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exhibition]보타니카퍼플엘리펀트 전시회 후기

thefloris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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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뎅드블룸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서울숲에 위치한 더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하는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전시명은 보타니카 : 보라코끼리 전 인데요.

전시기간은 2018.06.20 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네요 :) 생화들로만 장식을 했는데 꽃상태들이 많이 좋지 않았어요. 다소 아쉬운 전시였지만 드라이 플라워 위주로 연출을 해놓아서 크게 실망하지는 않으실 것같아요. 💜

관람료는 성인 20,000 / 대학생 16,000 / 중고생 13,000 / 만12세 이하의 경우 10,000 입니다. 소셜커머스에서는 더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개인적으로 20,000원 어치의 전시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많은 양의 꽃과 소품들이 사용되다보니 꽤 높게 관람비가 측정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옛날의 저라면 그저 예쁜 사진만 남기기에 급급했을텐데 이제는 어떤 꽃으로 어떻게 구상하고 연출을 했는지 관심이 가더라고요.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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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이 컨셉 컬러였고 드라이플라워로 자주 쓰이는 스타티스를 사용했더라구요. 모든 꽃들이 예쁘게 잘 마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긴 전시회를 위해 드라이플라워를 선택한 건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

그 다음에는 가장 많은 사진을 찍고가는 spot!
가장 많이 공들인 곳같더라구요.

이곳은 우리 모두 무의식 중에 애써 모른척 외면하고 있는 내면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데요. ‘앞에선 볼 수 없는 뒤에 가려진 나’ 어느 한 심리학자 센세의 말마따나 ‘페르소나’ 가 생각나네요.

한때 정신과 수련을 받기 위해 심리학에 푹 빠져있었을 때가 있었는데 (벌써 2년전 일이네요...) 그때 나의 페르소나는 무엇인지 열심히 자아 성찰을 했던 날들이 떠올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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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이끼들로 벽면을 채워서 시각적인 재미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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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외부로부터 신성한 도피처를 표현한 곳이라고 하던데 모래로 덮인 곳에 야자 나무들을 심어놓았더라구요. 사막의 오아시스를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요 😅
작가의 의도가 궁금했던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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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작가가 표현하고자하는 바가 무엇인지 와닿지 않던 예술세계였지만 나의 무의식에 대해 들여다보라는 메세지였어요.

플로리스트도 꽃과 식물로 디자인을 하는 한 예술인으로서 점점 영향력이 있어지는 것같아 내심 행복하고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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