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스타그램을 지웠다. 앱 뿐만이 아니라 계정을 지웠다.
지난주에 계정을 비활성화 했어서 다시 비활성화 & 삭제를 하려면 1주일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지난주에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이 필요했었는데, 그때 로그인을 했더니 이렇게 되어버렸다. 아쉽다. 쇠뿔을 뽑으려 했는데.
아무튼 인스타그램을 지웠다.
다른 친구들의 삶을 엿볼수 있고, 유명인들의 삶을 엿보는게 재밌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갈수록 의미가 없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느순간 내 피드는 짧은 시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동영상과 짤방들로 채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채워지는 광고들로 점점 불편해졌다.
갈수록 무의미하게 느껴졌었다. 남들의 빛나는 삶들을 구경하는게 재미가 없어졌다.
내 삶도 분명 빛나지만 내 삶들을 자랑하고 싶지 않다. 크게 의미 없는 일이기 때문에.
내 좋아요는 그곳에서 정말 무가치하다.
내 화면에서 비어있던 하트모양에 색깔이 채워지는 정도?
그리고 기가막히게 내 취향을 분석해서 내가 좋아할만한 사진들을 보여준다.
물론 그것도 누군가의 광고다.
페이스북도 기왕이면 지우고싶은데,
페이스북 연동 로그인 기능 때문에 지울수 없었다.
그 기능은 너무 편하기도 하고
이미 연동되어 있는 계정들이 많아서 삭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무튼 이녀석들이 2세대 SNS 라면 스팀잇은 3세대 SNS 라는 생각이 들었다.
2.
오늘 처음으로 스파업을 해보았다.
이전에 스팀잇이라는 온라인 게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라는 글에서 적었듯, 스팀의 구매는 스팀잇을 더욱 즐길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수 있다고 늘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 스파업 시점이 지금이라고 생각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금전적인 문제가 해결되면서 여윳돈이 생겼고, 스팀과 스팀달러는 지금도 충분히 저점이라는 계산하에 스팀과 스팀달러를 구입했다.
고팍스 거래소를 이용하는데 거래량이 상당히 안타까운 수준이라, 얼마 안되는 양을 구입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스팀과 스팀달러로 나눠서 구입을 했다.
마침 스팀 : 스팀달러의 비율이 1:1에 가까워서 조만간 회복장과 함께 스팀달러의 펌핑이 올것을 생각해서 이렇게 구입을 한 것도 있다. 약간의 펌핑이 와서 1: 1.1 정도만 되어도 몇십개의 스팀은 그냥 생기는 효과를 기대하면서.
그리고 4월이 지나면 SMT 도 본격적으로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그럼 확실히 지금이 저점이겠지!
올해 연말에 내가 잘한일 중 하나가 이 스팀구매가 되기를 바란다.
(근데 진짜 스팀 전송시간 빠르다. 커피 타는동안 들어옴..)
3.
사실 어뷰징의 문제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스팀잇에서 지낸지 몇달이 되었는데 잠잠하다가도 다시 생기고 하는 그런 문제들이라고 느꼈다.
사실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스팀잇의 보상체계를 좀만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쉽게 어뷰징을 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그래서 스팀 백서를 조금 읽어봤다.
당근과 채찍이 동시에 의도적으로 주어졌다는것도 확인했다.
그래서 현재 열심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어뷰저들에게 다운보팅을 날리고 플래깅을 날려주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그분들의 존재가 스팀잇을 발전시킨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같은 모습이 개발자들이 바라던 모습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뷰징을 하는 세력들과, 자경단의 역할을 자처하는 선량한 유저들이 계속 커뮤니티를 키워가는 모습이랄까.
4.
근데 사도사도 또사고싶다. 올해 목표는 10000스파를 모으는것!
일단 대략 지금은 2천스파정도 모은것 같다.(스달까지 계산해서)
올해의 목표! 돈 생길때마다 스팀 사기.
5.
도색을 해야하는데 어제 간만에 술을 마셨더니 피곤하다. 그래도 해야겠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