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eddybae 입니다.
미디어 기업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독자 대상으로 구독모델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페이스북, 포털의존이나 외부영향을 배제하고 콘텐츠로 경쟁하려는 모델인데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디어 기업의 고민은 현실화 되어 있고 실질적으로 미국의 뉴욕타임즈 등은 이러한 구독모델의 의미를 점차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료구독모델은 하나의 흐름이 되어가고 있다 생각이 듭니다.
실제 Netflixed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양질의 콘텐츠를 스티리밍 하는 서비스는 보편화 되었고 이러한 움직임은 뉴스 서비스나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지요.
우리나라의 '라면 먹고 갈래?' 라는 말처럼 해외에서는 '넥플릭스나 볼래?' 라는 말이 유행한다고 하니 얼마나 이것이 일상에 침투했는지 알게 해줍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현실적인 구독볼륨이 작은 문제가 있고 주요 포털들의 영향세가 크고 기존에 자리잡은 광고를 중심으로 하는 인테넛 비즈니스 때문에 유료구독모델이 언론사나 콘텐츠 사업자들이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저도 경험한 바를 느끼는 데로 쓰는 사람이다 보니 보다 집중적이고 분석적인 대안을 내 놓을 수 없겠지만 미디어 기업이나 콘텐츠 사업자들은 이를 어떻게 활용 할 수 있을지 느끼는 대로 적어 볼까합니다.
스팀잇을 보면서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것은 스팀파워를 임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독자는 자기의 자산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지지하거나 구독하고 싶은 미디어 기업에게 스팀파워를 임대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독자로 부터 스팀파워를 임대받으며 그들이 지향하는 글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팀파워는 미디어나 콘텐츠 기업이 독자와 소통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쓰일 수 있습니다. 댓글이나 리스팀 보팅등으로 말이지요.
독자는 언제든 스팀을 회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임대를 하기에는 불편하죠(직접 웹에 코드랑 함께 복잡한 6자리 숫자로 스파를 임대해 줘야하니)방법론까지는 어렵지만 서드파티 툴이나 언론기업에서 API를 활용해서 쉽게 이런부분을 풀어 준다면 가능 하지 않을까요?
보팅 받는 것이 쉽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뉴스는 많고 콘텐츠도 많습니다. 보팅을 받기 위해선 양질의 콘텐츠 말고도 다양한 구독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전략이 필요하겠죠.
일단 어느 정도 유의미하게 채널은 만들면 어느정도 콘텐츠 제작비 -> 수익 -> 콘텐츠 재생산을 위한 투자의 선순환을 끌어내기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현재로서는 7일후 보상등이 다소 아쉬운 대목인듯 한데 뭔가 개선점이 도출되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구독자에게 직접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 받는 다는 것은 좋습니다. 물론 아직도 스팀이라는 것과 블록체인에 대해 불투명한 시선은 존재 하지만 개념자체는 기존 콘텐츠 미디어 비즈니스의 구조를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스팀잇은 대표적인 블록체인 저작툴과 플랫폼입니다. 이런 툴이 세상에는 없었죠. 앞으로 발전된 툴이 계속 나올 겁니다. 포털들이 블로그 서비스를 했을때 워드프레스가 있었듯이 스팀 기반이나 다른 콘텐츠 관련 블록체인 화폐들이 계속 발전하리라 봅니다. 콘텐츠나 미디어기업은 이를 잘 활용해서 좀 더 안정된 독자기반을 만들고 독자들도 혜택을 봐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스팀잇은 하나의 서비스 일 뿐 대안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대안은 언론사와 독자의 관계가 아니라, 언론사와 독자는 공생관계라는 거죠
글을 좀 정리해 보면, 최근에 크리에이터들로 불리우는 유튜버나 미디어 기업들의 구독모델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는 것은 독자와의 관계를 재정리 하고 가치를 주고 있다는 것이죠. 관계가 핵심인 비즈니스의 재정리, 미디어의 영향력은 독자로 부터 나온다라는 것입니다.
스팀네트워크는 그것을 잘 보여주는 곳인데요. 미디어 기업들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 집니다.
*콘텐츠, 미디어, 언론 , 미디어 기업을 혼용했으나 같은 범주로 언급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