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 어이! 거기 누구요? 여긴 스팀잇마을 주민들만 사는 곳인디...
남: 난 유종원(柳宗元)이라 하오만...혹시 한유 대감 못 보셨소?
타타: 앗! 유종원이라면 그 유명한 당송팔대가 중 1인 아니오? 고문운동古文運動을 열라 일으켰던...
한유대감은 온 적이 없소만...유대감은 혹시....
유종원: 혹시...?
타타: 지금 딱히 수입이 없지 않소? 이제 명성도 잊혀져가고 있고...
여기 글 잘 쓰면 먹고 사는 마을인데 가입해보시면 어떻겠소?
유종원: 아! 동방에 무릉도원이 있다 하더니 여기가 거긴가?
아니면 군자가 죽지 않는 나라가 있다 하더니 이곳이란 말이요?
타타: 아니 뭐 그리 거창할건 없고.,..여기선 군자도 때론 다운보팅도 당하고 그래요.
그런데 한유대감은 어인 일로 찾으시오?
유종원: 그 분은 나보다 다섯 살 윗분이었지만 실로 진정한 벗이었으며 나를 참으로 알아줬다오.
타타: 당신 묘비명이라도 써 줬소?
유종원: 어찌 그리 아시오? 내 묘비명을 써주면서 이런 말을 해주었다오.
유종원은 현두각見頭角 이었노라고.
타타: 현두각? 견두각 아닌가?
유종원: 어허...見은 見으로 통하는 것이라오. 무식..아 미안하오!
타타: 그럼 현두각이 무슨 뜻이오?
유종원: 존재들 사이에서 그 뿔이 솟아보였다는 뜻이라오. 한마디로 잘났다 이거지요. 험 험..
타타: 아...그럼 이 그림처럼 말이요?
사람: 이 친구 왜 저러니? 튈려고 고생 한다 고생해...
사람2: 모자가 마땅한 게 없었나봐. 무겁지도 않나?
유종원: 우씨 엄만 꼭 날 튀게 하려고 이런 창피를 준단말야.ㅠㅠ
멀리서 바라보던 한유: 저 친구..두각이 나타나는구먼! 풀봇, 아니 장원이닷!!!
타타: 남보다 솟아 보이는 그것-그것이 두각입니다.
당신의 두각은 무엇인가요?
유종원: 갑자기 왠 소리여?
타타: 이렇게 쉰 소리 몇번씩 하면 당신 먹고 산다니까요?
당신 당시 대학자라지만 배울게 많아. 1일1포라고 들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