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옛 지인이 오랫만에 내 블로그에 댓글을 다셨다.
"그 사람이 미워서 폭발직전이에요. 이 미움을 어떡하죠?"
그림으로 그려본다.
밉다는게 뭘까?
내가 오래도록 응결시킨 삶의 상식에 상대가 안맞는다는 것.
그런데..
그 사람의 상식에는 내가 쩝-하면 입맛, 툭-하면 호박 떨어지는 소리-로 맞는 사람일까?
그럴 리가 ㅎㅎ
어쩌면 미운 사람이 있다는건 내 안에 풀지 않고 방치한 숙제가 있다는 것인지도 몰라.
밉다는건 대충 봤다는 뜻이기도 하다. 띠엄띠엄 봤다는 말이다.
자세히 보면........................
미웠던 그가 천진한 아기로 보일지도 모르지.
사랑은 자세히 본다.
깨물듯이 자세히 본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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