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古典에는 한시도 포함됩니다.
제가 고전이라함은 영양가있는 엣글이니까요.
한시? 영양이 꿀처럼 뚝뚝 떨어집니다.ㅎ
당나라는 시의 중흥기였습니다. 그 유명한 이백 두보 왕유 등이 그 시절에 활약했죠.
중당시대 기이한 시인이 있었으니 가도입니다.
그가 산중에 은거한다는 친구를 찾아 수백리길을 걸어 그 산을 찾았죠.
그리고 그가 산다는 암자에 이르러 보니 동자만이 그를 맞이합니다.
가도: 스승님 계신가?
여기서 동자가 대답한 것을 시로 승화시킨 것이 바로 이 그림이며 시입니다.
격조높은 한시의 맛을 가만히 음미해보세요.
한자로도 읽어보고 한글로도 읊어보는겁니다.
5글자로 4구를 맞춘 형식을 오언절구라고 합니다.
이 시는 지극히 평이하게 말하듯이 표현되었지요?
시적 기교나 비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천년을 넘게 애송되는 시가 되었을까요?
이 상태-무기교의 기교.....말하듯 시가 흘러나오는 경지-
그것이 모든 시인이 추구하던 경지입니다.
이런 시는 수천편의 시를 암송한 결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당시를 삼천편 달달 외우는 것이 시 공부의 왕도였지요.
그리고 깊은 사유의 심연을 통과하고나야 이런 경지가 나옵니다.
외면적으로는 은거중인 친구를 만나러 간것이지만
내면에서는 쌍동이 우주같은 일이 펼쳐지고 있으니-
내 참자아를 찾는 여행인 것이지요.
그것을 찾으려 헤매어보니
그 참나가 있는 것은 분명 알겠는데
막상 이거다-하고 잡으려 하면 잡히지 않는것입니다.
벗님이여
지금
어디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