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은 마을이다....라는 표현도 저는 좋아하지만 또 하나-
스팀잇은 하나의 긴 여행길이라고도 표현하고 싶네요.
산티아고 순례길같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죠. 특히 초장에는...
여기에 묘한 심리적 트릭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쉽지 않다? 무엇에 비해서? 무엇이 쉽지않다는거지?
설마 타 블로그나 페북 유튜브 등과 비교하고 있는건 아닐겁니다.
'내 기대에 비해서'-겠죠?
내 기대에 비해 돈 되는게 쉽지않더라....그거 아닌가요?
기대를 좀 바꿔보면 아주 달라질 지 모릅니다.
친구를 기대하는거죠!
이런 친구들 말이죠.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돋보이게 해주는 친구들.
저 매화가 화려해서 사랑받는게 아닙니다.
저 돌이 아름다워서 사랑받는게 아니죠.
그저 서로의 같음과 다름이 공명과 간섭현상을 미묘하게 일으키며 상대를 드러나게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相淸-서로가 서로를 맑게 한다고 했습니다.
친구의 글을 미소지으며 읽어주고-댓글과 보팅으로 마음을 전하는게 참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까놓고 말하자면-댓글도 속이 텅 빈 댓글이 있고---보팅도 애정없는 보팅이 있습니다.
흔히 어장관리라고 하죠.
아이씨...시간은 없고 내 피드에 가봐야하는데....귀찮네?.....이런 상태는 애정도 우정도 아닌 어장관리입니다. 어장관리나 하던 분들은 어획량이 줄거나 수익이 미미하게 느껴지면 바로 여길 떠납니다.
그냥 떠나나요? 꼭 한마디 하고 떠나죠.^^;
제가 권하는 특효약이 있습니다!
스팀잇이라는 여행길을 신나게 갈 수 있는 길!
돈의 다소에 거의 무관하게 이 길을 힘차게 갈 수 있는 길-
밋업입니다.
글로만 대할 때보다 100배는 더 친해집니다. 그것도 진실로요.
온라인의 빈 부분을 오프라인이 채워주죠.
이런 친구들 두고...우리 떠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보팅 좀 더 받으려고 이렇게 웃고 있는걸까요?
아닙니다.
함께 맛난 것을 먹는다는 것도 위대한 의미가 있습니다.
한솥밥은 존재를 결속하는 힘이죠. 물론 술도 그걸 도와줍니다.^^(나만 그런가?ㅎㅎㅎ)
만나는것은 우리 스팀잇에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여기...소통하자는 곳이잖아요?
밋업은 꼭 단체밋업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1:1도 밋업이지요. 저는 그1:1의 깊은 맛을 알기에 스티미언 채굴 인터뷰를 만들어서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친해진 친구들하고 만나자고 하세요. 카톡이라도 하세요.
가까워지는 과정이 그겁니다.
- 아이컨택관계: 보기만...댓글도 보팅도 없는...
- 댓글보팅관계
- 채팅관계: 훨씬 가까워진거죠. (여기서부터 두려워하는 분들도 있는 모양입니다만...)
- 전화통화상태: 이쯤 되면 만남으로 거의 이어지죠.
- 만남
- 또 만남 ㅎ
한번 만나고 두번 만나면---또 세번 만나면-완전 고향친구 이상이 되고 학교 친구이상이 됩니다.
그런데 그러다보면 어떻게 될까요?
그 친구들 보고싶어서 포스팅도 찾아가게 되죠. 그리워서 댓글달고 보고파서 보팅도 하죠.
이거 보팅풀인가요? ㅎ 누구도 뭐라할 수 없는 아름다운 관계죠.
1년 뒤를 상상해보세요.
서로 만난 그 사람들이 함께 성장하게 된 것을 발견할것입니다.
같이 40에서 50이 되고 60이 되고 70이 되고...그 이상도 끝까지 함께 가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