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말 궁금하셨다.
버블티 타로 맛에 크림치즈를 올리면 어떤 맛일지.
버블티집 언니가, 원하는 대로 해 줄 수는 있는데 자긴 권하고 싶지 않으니 잘 생각해라 했다. 나중에 자기 탓 할까봐 걱정되셨나 보다.
난 이 조합이 맛있을 거라는 기대가 딱히 있지는 않았고 그냥 궁금했을 뿐이다. 이 실험 결과는 내가 책임진다 선언하고 결국 크림치즈를 받았다. 그 언니도 내심 궁금한지, 내가 먹어보고 다음에 올 때 어땠는지 알려달라 했다. 이 사람이 신메뉴 개발을 이렇게 꽁으로 하실려고...
하지만 결국 이게 신메뉴로 만들어질 것 같지는 않다. 그 다음에 갔을 때 버블티집 언니한테, 내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은 맛이지만 장사를 계속 하고 싶다면 일반 손님들에게는 해 주지 않는 게 좋겠다고 했다. 나는 솔직하니까.
이 실험 결과는 블록체인에 남겨둘 만하다. 누군가 이 정보가 궁금한 사람이 또 있지 않을까. 버블록체인의 첫 스타트를 끊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