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기억하고 싶은 느낌, 다시는 못할 경험

tanama(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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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타나마 입니다.

평생 못할 경험을 한것 같아, 그 기억이 사라지기전에 기록 해두려고해요.

전 간호학과에요.

그래서 이곳에서 의료팀에 속해서 봉사를 하고있구요.

오늘 경기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났어요.

퇴근까지는 약 2시간이 남았구요.

그때였어요.

모두가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던중 간호사 선생님께서 저를 부르셨어요.

"나마야 너 IV (정맥주사 = 링겔)해볼래?"

당황했어요.

학교에서 1~2번 해봤지만 실제 사람한테 해본적은 없고, 어떻게 보면 간호사 대 선배한테 어떻게 제가 하겠어요?

그래서... 그냥 웃고 넘기려고 했는데 정말로 주사를 가져 오라고 했어요 !!


그렇게 실제로 주사를 위해 준비를 중인데

주변에 계신 의료인력분들이 모두 모이셨어요..... 저를 보기위해서요 .

그곳에는...

모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님, 응급실 간호사님, 강릉 모병원 의사 선생님, 간호사님, 의료 통역사 등등....

제가 나아갈 길에 계시는, 제 입장에서는 엄청난 분들이 계셨어요

그분들이 제가 주사놓는걸 지켜보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긴장됐어요.

그리고 그 주사를 놓는 대상은 간호사 대선배님이시구요.

그때의 긴장감이 느껴지시나요?

제가 목표로 하고 꿈으로 하는 직종에서 이미 높은자리에 올라가 계신 분들이 저를 지켜보고 계시니까요.


손이 떨려서 가지고 있던걸 2번이나 떨어뜨리고 ㅋㅋㅋㅋ

그렇게....

실제로 주사를 놓았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정말 다행히도 한번에 성공은 했지만 완벽한 성공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처음 한것 치고는 잘했다고 칭찬 해주시더라구요.

정말 행복했고, 정말 감사했고, 정말 잊지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여기와서

너무 많은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가는것 같아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흥분해서 글을 써서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모르겠어요 ㅋㅋ

그냥

너무 행복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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