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의 타나마 입니다.
저는 2016년 봄학기때 러시아 국립 경영 대학교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어요.
그때 있었던 일들을 스팀잇에 포스팅하고 있고 오늘은 그곳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한동안 모스크바 생활기를 안쓰다가 오랜만에 찾아 뵙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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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에 들어간 글은 그당시에 썼던 일기 이니까 참고 해주세요 ~~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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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생님은 무서운 해리포터에 나올법한 무섭게 생기고 실제로도 무섭다. 근데 뭐 공부하러온거 차라리 좀 무서운선생님 밑에서 수업듣더라도 내가 얻어가는것만 많으면 되는거 아닐까 싶다.]
예전 모스크바 포스팅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저의 러시아어 선생님은 상당히 무서운 선생님 이셨어요.
카리스마 넘치고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고음의 목소리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어요.
그런데 저의 러시아어 공부를 처음부터 도와주시는 분이고 오히려 기억에 더 많이 남아서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후 몇달이 지난 다음 다시 모스크바로 여해을 떠났는데요.
그때도 선생님을 만나기위해 학교에 방문했지요 ㅎㅎ
러시아어를 배운 이후에 제인생의 방향이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러시아어를 저에게 알려준 안나 블라디미르 오브나 선생님은 평생 못잊을것 같은 정말 소중한 저의 스승입니다.
[it매니지먼트 수업을 듣는데 오늘 다른애들이 ppt 하는걸 봤는데 잘하는애들은 진짜 잘했다. 조금 놀란거는 선생하고 학생하고 거의 동등하다는 것이다. ppt하는데 호주머니 손넣고 발표하는걸 보고 조금 놀랬다. 여튼 다음수업시간. 이번주 목요일에 나도 ppt를 해야한다. 그래서 오늘 만들고 대본까지 짜놨당. 잘해야겠다.]
저는 발표를 해본적이 없었어요. 당시까지만 해도 그냥 발표하기를 부끄러워하는 여느 학생과 같았어요.
한국말로도 발표를 못하는데 영어로는 더욱 자신이 없었죠.
그런데 외국 친구들 특히 유럽애들이 발표를 하는걸 보는데 정말 너무 잘하더라구요.
그 친구들은 어려서부터 주입식 교육보다는 토론식 수업에 익숙한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친구들을 모방했어요. 룸메이트 앞에서 발표를 한번 해보구요.
친구들도 많은 조언을 해주더라구요.
다음주에 있는 발표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부끄러웠던 발표였어요.
그리고 위의 사진도 모스크바 국립경영대학교에서 제학교를 알리는 발표를 했을때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자신감도 없이 부끄러워하는 제모습이 보여요.
하지만 그런 경험 하나하나가 쌓여서 1년후 한국에 돌아왔을때는 영어 스피치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였고 각종 레포트 발표를 도맡아 하는 발표자가 되었으며 언젠가 강사로서 강단에 서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장보러 가서 이것저것 사고 오늘은 내가 우유사는날(우리방3명은 번갈아가면서 하루에 우유2개를산다)이라서 내가돈 100루블 더냈는데 260루블 냈다. 한국돈으로 4천원이 채안된다.]
우리방에는 Milk day 라는게 있었어요.
우유라는게 참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영양분이더라구요.
당시 우리는 3명이 한방에 살았는데 하루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우유를 2개씩 샀어요.
2개 사두면 아침에 시리얼이랑 먹고 저녁에 빵이랑 먹고 그러면 하루에 2잔정도는 먹을 수 있더라구요. ㅋㅋ
2개 해봤자 얼마 되지도 않는데 마트에서 가장 싼 세일하는 우유사서 하루에 100루블 지금 돈으로 2천원 정도씩 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것 같아요.
왜 그렇게 돈을 아꼈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아 !
그리고 모스크바 살때에는 따로 냉장고가 필요 없었어요
왜냐구요?
그냥 창문 밖에 놔두면 그게 냉장고 역할을 했거든요
밖에 보통 영하 10도, 20도까지 내려가니까 얼지 않게만 유의해서 봉투와 함께 밖에 두면 아주 좋은자연 냉장고 역할을 해줬지요.
[밖에 하늘이 빨갛다. 그리고 눈이 온다. 눈이 오는데 춥고 바람이 부니깐 눈이 흩날리는데 되게 멋있다. 자야겠다.]
며칠전에 뉴스를 봤는데 모스크바의 일조량이 한달동안 2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라고 했어요.
모스크바에서 살았던 사람으로서 정말 공감했어요.
저는 모스크바는 해가 뜨지 않는 곳인줄 알았어요.
항상 어두침침하고. 눈오고, 춥고 그냥 그게 모스크바 날씨인줄 알았어요.
당시 썼던 일기에도 저렇게 말하고 있네요.
모스크바 날씨에 대해서 예찬을 하고, 끝에는 자야겠다라고 말하고 있는 저에게 수고 많이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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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모스크바 생활기로 찾아 뵜는데요 ~~
다음 생활기는 제가 살았던 곳이 어떤곳인지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해요.
당시 일기에서는 던전과 같은곳. 이라는 표현을하고있는데요 ㅋㅋ
다음 생활기도 기대해주세요 :)
이상 저는 스팀잇의 타나마 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