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을 사랑하는 타나마 입니다.
저는 약 한달전 팔로워 분들이 100분을 돌파한 이벤트로 보팅 갯수만큼의 시간을 봉사하겠다는 이벤트를 했습니다.
https://steemit.com/kr/@tanama/100
위링크의 글과 캡쳐에요
당시에 보팅수가 10미만 일때라 해봤자 10시간 정도 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무려 30분이나 참여해주셨고 아직까지도 30시간을 다 못채웠네요
2월 평창가기전까진 꼭 마무리 하도록 약속하겠습니다 !
저는 12월 26일날 MMR과 수두 예방접종을 맞았어요.
그리고 1월 초 헌혈을 위해 헌혈의 집을 방문 했는데 예방접종 한지 1달이 안됬다고 해서 헌혈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감염의 위험이 있는 피를 헌혈 할 수 는 없으니까 미루기로 했지요.
그리고 딱 1달째가 되는 오늘 !!!! 다시 헌혈의 집을 재 방문합니다.
해운대 역 근처에 위치한 헌혈의 집에 찾아갔어요.
2층에 있는 헌혈의 집 보이시나요?
정말 어렸을때 저 헌혈의 집이 있는 층에서 당구대회에 참여하는 어머니를 따라가서 구경한적이 있는데 그 추억의 당구장은 사라지고 헌혈의 집만 남아있네요.
들어 가보겠습니다. 오늘은 제발 헌혈을 할수 있길 !!
운영시간은 10시부터 8시 까지인데요.
헌혈에 걸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헌혈 종류에 따라 30분, 1시간, 1시간 30분전에 미리 도착하셔야 해요.
들어가볼까요?
주말이라서 그런지 많은분들이 헌혈을 위해 기다리고 계셨어요.
그래도 헌혈하는 침대는 여러개가 있기 때문에 많이 기다리지 않고 할 수 있었답니다.
주말을 맞아 봉사활동을 하는 중학생들도 있더라구요.
헌혈을 하러 들어가면 가장먼저 전자 문진을 해야 해요.
전자문진은 내 피가 헌혈에 적합한가? 를 평가하는건데요.
생각보다 항목이 많아요.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다녀온적이 있는가?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가?
심지어는 오늘 피곤한가? 같은 항목도 있구요
지난번에 저를 돌려보내게 만들었던 문제의 이항목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예방접종을 언제했냐도 상당히 중요하답니다.
접종이라는게 살아있는균을 몸안에 집어넣는것이기 때문에 피가 오염되있을 수도 있거든요.
제발 아무일 없기를 기원하며 모든 검진을 마치고 번호표를 뽑아서 잠시 기다립니다.
제 번호표는 18번이네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짐은 옆에있는 사물함에 잠시 넣고, 물을 한모금 마시고 있으니 제 번호를 부르고 들어가게 됩니다.
간단하게 검사 몇가지를 하는데요.
먼저 혈압 체크를 하고
채혈을 해서 제 혈액형을 확인합니다.
자기 혈액형을 잘 모르시는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께서 헌혈 가능하다고 할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그리고 헌혈후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절대 오류가 생기면 안되는것이 혈액이기 때문에 제 팔에 바코드가 찍힌 팔찌를 채워주시더라구요.
저 팔찌와 제 혈액을 담을 팩에 바코드를 대조하여 같으면 헌혈을 실시하였습니다.
제가 실시한 헌혈은 전혈(그냥 피 전부를 기부하는것)을 했구요.
사실 저번에 혈소판 헌혈을 해봤는데 저랑은 좀 안 맞는것 같더라구요.
늘 해왔던 전혈헌혈이 좋아요 ㅋㅋ
배터리가 없었기 때문에 헌혈하는동안 충전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라고 여쭤봤는데 이렇게 충전기가 모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헌혈하면서 핸드폰 충전까지 할 수 있답니다.
헌혈을 마치고 나면 기념품을 2가지 선택 할 수 있는데요.
영화관람관, 커피교환권 부터 해서 다양한데 저는 여행용 샤워용품 세트와 물컵을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펼쳐놓고 보니 정말 많죠?
헌혈 후 약 10분간 쉬었다 가야하는데요
그동안 과자와 음료수를 먹었어요
먹다보니 시간이 금방가더라구요 ㅋㅋ
모두 마친후 한손가득 받은 사은품을 가져가려고 하니 조금 버거웠어요.
그러자 선생님께서 달려오셔서 쇼핑백 같은곳에 담아주셨어요 ㅋㅋ
이렇게요 ~~
헌혈 한번 했을 뿐인데 이렇게 대접 받는게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나눔을 실천하면서 봉사시간도 받고, 각종 사은품도 받고, 다과도 먹고, 핸드폰 충전도 하고, 헌혈증서도 받고 너무 많은 것을 얻어가는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
문자가 왔어요.
고등학생때 친구따라가서 처음 시작한 헌혈이 벌써 18번째 나 되었네요.
헌혈을 30번하면 은장인가? 적십자에서 상을 준다고 하는데 꾸준히 헌혈 하다보면 그것도 받을날이 멀지 않은것 같아요 :)
헌혈은 2달에 한번씩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외국을 갔다오거나 최근처럼 주사를 맞거나, 병원에 다니거나, 약을 먹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거부 당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세운 헌혈에서의 원칙은요.
하려고 마음먹었을때 꼭 해야 해요
지금 안하고 다음주에 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그날 술약속이 있던가 다른 이벤트가 생기더라구요.
예를들어 필리핀 어학연수를 가기전에 헌혈을 하려다가 못했어요.
필리핀 어학연수 기간인 1달에, 외국을 다녀오면 1달동안 헌혈을 못해서
도합 4달 이상을 헌혈을 못하게 되었어요.
그냥 가기전에 했으면 2번을 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도 사실 조금 가기 귀찮다는 생각이 안든건 아니에요.
하지만 헌혈을 18번 해오면서 느낀건 미루면 계속 미뤄진다 라는 걸 알기때문에 그냥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너무 기분이 좋네요.
스티미언 여러분도 근처의 헌혈의 집에 방문해서 헌혈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선물도 너무 많이 받고 기분도 좋아 지실거에요.
그리고 헌혈을 하면 받게 되는 헌혈증서 꼭 버리시지 말고 보관하세요.
그 헌혈증서는 혹시 병원에 입원하여 수혈을 받았을때 내가 헌혈한 양만큼 수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답니다.
누군가에게 양도도 가능하겠지요 (판매는 불법입니다.)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대단히감사합니다 !
저는 스팀잇의 타나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