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의 타나마 입니다.
2016년 2월 22일 당시에 붉은광장을 처음 방문하고 제가 느꼈던 감정을 기록해둔 일기입니다.
일기의 어느 부분도 수정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를 가져왔을을 밝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타나 여러 표현에서 깔끔하지 못한 부분은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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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예뻐서 혼자보기 아깝다>
- 22(월)
오늘하고 내일은 Day of russian Army (군인의날) 로 공휴일이다. 어제 1시정도까지 얘기하다가 자서 오늘 9시~10시쯤에 일어난거같다. 근데 웃긴게 8시쯤에 아자트가 뭐하냐고 깨우길레 놀랬는데 알고보니 내가 앉아서 자고있었다. 군대에서 얻어온 습관이 여기서도 나타난 것이다. 다른애들이 완전 놀래길레 군대에서 얻어온거라고 말하니깐 알아듣는것같았다. 그래서 그냥 담부터는 그냥 밀어서 눕혀돌라고했다. 여튼 푹자고 공부좀하다가 오늘 3시반에 헬스장에 등록하기로했다. 우리 룸메이트랑 같은 화장실쓰는 1인실 룸메까지 해서 전부 등록 한다길레 나도 등록한다고 했다 3달에 7000루블 12만원 정도인데 뭐 다같이 하는데 나만 안하면 또 그러니깐 등록해서 오늘 운동하고왔다. 처음가는 러시아 헬스장은 엄청 무서웠다. 다 ufc 선수같은 몸을 하고있고 특히 트레이너 들은 작살났고 여자들은 가슴골이 보이거나 민망한 운동같은거 하는데 전혀 신경안쓰고 하는 모습에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기도했다. 또 놀랜건 그냥 일반적으로 드는 아령인데 50kg넘는것도 있었다. 우리 룸메들은 다 몸이 좋은거같다. 1시간 반에서 2시간정도 운동을하고 같이 샤워를 하는데 역시 백인의 신체, 특히 특정부분이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되게 발달 되있어다 (부끄) 그리고 돌아와서 8시에 중국애들이랑 같이 밥먹기로 했는데 얘들이 연락도 안주고 7시로 시간을 바꿨다. 조금 기분이 상했는데 오히려 7시에 우리룸메랑 같이 중국애들이 음식한거 먹고 같이 붉은광장에 갔다. 눈이 상당히 정말 엄청 많이왔다. 겨울왕국속에 내가있는 느낌도 들었다. 근데 이런날 붉은광장가면 더예쁘다고한다. 그래서 갔다. 정말 엄청 완전 너무 붸리 예뻤다. 티비에서보던 장면이 내눈앞에 있었고 내배경이 되어 사진을 찍었다. 너무 예뻤다. 그리고 아르바트거리를 걸었는데 여기는 여름에는 공연도 하고 그러는데 겨울이라서 그냥 예쁜거리를 걷는 것 같았다. 여튼 사진 많이찍고 들어와서 일기쓰고있당. 내일도 쉰다. 헤헿 일단 자야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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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서 혼자 보기 아깝다-
-정말 엄청 완전 너무 붸리 예뻤다. 티비에서보던 장면이 내눈앞에 있었고 내배경이 되어 사진을 찍었다. 너무 예뻤다.-
20년을 넘게 부산에서만 살았던 내가
거의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 유명관광지에 가서 느낀 감정을 적어놓은 것이다.
그냥 예쁘다 아름답다 라는 표현이 아니라
너무 예뻐서 혼자 보기 아깝다. 라는 표현을 사용 한 그때의 나에게
어떻게 그런 문장을 생각해냈냐? 라고 묻고싶어질 정도로 멋지게 그때의 느낌을 표현했구나.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돌이켜 볼때면 가끔 이럴때가 있는것 같다.
와... 어떻게 이런말을 썼지? ㅋㅋ
지금 내가 쓰는 글도 미래에는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들겠지?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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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이벤트 진행중인데요 ㅎㅎ
얼마전에 제가 쓴 글 중 이벤트 관련 글에 들어오셔서 참여 부탁드릴게요 :)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스팀잇의 타나마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