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마의 모스크바 생활기 5일차 - 붉은광장에 가다 !

tanama(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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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팀잇의 타나마 입니다.

저는 작년 봄학기를 러시아 국립 경영대학교 에서 보냈는데요.

오늘은 그 5일차에 대해서 얘기 해보려고 해요.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가요?

공산주의?

푸틴?

빅토르안?

아름다운 여자?(ㅎㅎ)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빠질 수 없는것이 바로 붉은 광장이겠지요.

붉은광장은 모스크바 가장 중심에 위치한 큰 광장이에요

러시아에 오기전부터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저에게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유일한 관광지 였거든요.

그래서 전날 저의 룸메이트 친구들과 함께 붉은광장에 가기로 약속 했을때 어찌나 기대 했는지 모릅니다.

제 여권에 첫 도장이 모스크바행 비행기의 도장이었거든요 ㅋㅋ

해외에 나가서 첫 유명 관광지를 가는데 얼마나 설레였는지 상상이 가시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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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눈이 많이 왔어요.

부산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양의 눈이었고 너무 신난 저는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룸메들은 그런 저를 신기하게 쳐다봤구요 ㅎㅎ

아 ! 룸메는 독일인 한명, 카자흐스탄인 한명, 몰도바인 한명에 저까지 4명이 같은 방을 썼습니다.

그런데 붉은광장은 눈이 많이 와야 예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신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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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평생 맞아본 눈을 하루만에 다 맞은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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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룸메이트 친구들과 한컷

가운데 친구가 독일친구 줄리앙

왼쪽 친구가 몰도바 친구 알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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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은 모스크바에 오래 살아서 지리에 대해서 훤하게 알고 있었는데요.

바로 붉은 광장 근처에 내려서 관광을 하고 돌아오는게 아니라 그 전전 역쯤에 내려서 걸어가면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붉은광장을 보고 반대쪽으로 나가 집으로 오는 코스를 짜서 저희를 가이드 해줬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너무 고마웠던 친구입니다.

사진은 붉은광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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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중국친구들도 함께 갔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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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상태 보이시나요?

전 절대 저런곳에서 운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모스크바에 있을때 교통사고 난것은 한번도 못본것 같아요

모두들 위험한것을 잘 알기때문에 서로서로 양보운전이 습관화 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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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웠지만 모스크바 강에서 크램린 궁을 배경으로 한컷.

날씨가 흐려서 모스크바강과 크램린궁이 예쁘게 안찍힌것 같아요.

언젠가 다른 생활기에서 엄청나게 아름다운 배경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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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램린궁에 가까워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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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조금 흔들렸지만 지금은 붉은광장으로 가는 길이에요

붉은광장과 크램린 궁은 붙어 있어요.

붉은광장이 사각형의 광장인데요 그 4개의 면중에 한면이 크램린궁의 한 벽이에요.

설명이 조금 어려운가요? ㅠㅠ 나중에 사진 보면서 다시한번 설명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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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광장 입구에 있는 4seasons 호텔입니다. 모스크바에서 가장 비싼 호텔이라고 하더라구요.

당시에는 쳐다도 보지 못했지만 언젠가 모스크바에 갈때는 당당하게 저곳에서 숙박 하리라 하는 꿈을 꿨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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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광장 도착 1분전 !!

왼쪽의 건물은 역사 박물관인데요.

가이드북에서 역사박물관이 보이면 붉은광장이 다온것이다 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그 역사박물관을 봤기때문에 곧 붉은광장이 등장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너무너무너무너무기대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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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광장 입니다.

생각보다 별거 없어 보이시나요?

실제로 가보면 엄청나게 크고 웅장하답니다.

붉은광장은 4면으로 이뤄져있다고 생각하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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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은 크램린궁, 이쪽 면에는 레닌의 묘도 함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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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면은 역사 박물관 입니다.

이곳에서는 구석기부터 현대까지 각국의 역사와 특히 또 빠질 수 없는 저의 지구과학 지식이 더해져서 너무 너무 신기했었습니다.

구석기 시대 뗀석기, 신석기 시대 간석기 등등 교과서에서 보던 모든게 실제로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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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면은 러시아 국영 백화점인 굼 백화점 입니다.

굼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은 2부류 밖에 없다고 해요

엄청 돈이 많거나, 비싼걸 모르고 사거나

굼백화점은 모든게 어어어어어어엄청 비싸다고 해요.

백화점 내에 한화로 천원정도에 파는 아이스크림이 있는데요.

모두들 그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지요.

저에게도 굼백화점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는곳 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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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면은 모스크바를 대표하고 러시아를 상징하는 건축물이죠

성바실리 대성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바실리 대성당은 테트리스에 나온 바로 그성당으로도 유명한데요

양파형 지붕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눈까지 쌓여있어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팔벌리고 있는 한 청년.

예상하셨겠지만 타나마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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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광장 반대쪽으로 빠져나와서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한컷 찍었습니다.

러시아는 그냥 길가다가 사진찍으면 다 예쁘게 나오는것 같아요.

도시자체가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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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요.ㅎㅎ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는 아주 신기한 모습을 봤는데요.

러시아 하면 추운 나라이기때문에 사람들도 많이 차갑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맞아요.

그들은 분명 차갑습니다. 잘 웃지도 않구요

화난것 처럼 보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들 마음속에는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들이 러시아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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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하철에서 버스킹이 벌어졌는데 사람들이 신나서 춤을 추는 모습입니다.

한국에서는 보기힘든 모습이었는데요

상당히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대하고 기대했던 모스크바의 붉은광장.

모스크바에 온지 5일차 되던날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붉은광장에 들어갔을때의 그 웅장함은 아직도 잊을 수 가 없네요.

이날 저는 러시아에 오래 살았던 친구인 알렉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붉은 광장에 몇번이나 와봤니?"

알렉은 살짝 당황한 표정이었습니다.

저 질문을 하게된 이유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한번 오기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서, 자주오고 싶다는 의도에서 한 말이었는데요.

결론적으로보면 상당히 어리석은 질문이었던 것이 모스크바의 모든 길은 붉은광장으로 향해있습니다.

도시가 원형이고 그 원형의 정 중앙에 붉은광장이 있다고 하면 이해가 빠르실거에요.

그래서 그냥 걷다보면, 쇼핑하다보면, 밥먹으러 가다보면 모든 활동이 붉은 광장근처에서 이뤄 졌어요.

그래서 아름다운 이 건축물을 몇번 보지 못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은 필요 없는 걱정이었지요.

아마 50번은 넘게 본것 같아요 ㅋㅋ

모스크바 생활기를 쓰다보면 좋은것이 저도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행복해지는 거에요.

혹시라도 러시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는 E-book - 모스크바 스탑오버 200% 활용하기 를 출판한 저자이기도 한 타나마 이거든요

(후훗 - 판매가 500원이지만 2권팔린건 안비밀 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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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을 읽고 간단하게 이벤트 참여하고 가세요~~

이상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스팀잇의 타나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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