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마의 모스크바 생활기 3일차 - 우주박물관

tanama(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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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팀잇의 타나마 입니다.

여러분.

혹시 중,고등학교때 지구과학이라는 과목을 공부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저는 다른 과목 보다 지구과학에 참 관심이 많았어요.

지진, 우주, 행성, 기후 등등 모두 흥미로운 주제였거든요.

제가 대학을 입학할때에는 과학 과목중 3개를 선택해서 수능장에서 보는 방식이었는데

저는 지구과학 1은 당연히 선택했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선택해서 보는 지구과학 2를 선택해서 시험을 봤어요.

그만큼 좋아했거든요.

그리고 다시 러시아로 가볼까요? 러시아는 우주 강국이에요.

최초로 우주비행을 한 우주비행사 유리가가린의 나라이기도하구요.

그런 러시아에, 모스크바에 있는 우주박물관에 처음 방문을 한 저의 설레임이 담겨있는 모스크바 3일차 생활기.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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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다> http://blog.naver.com/oonriyou/220488504954 - 우주박물관

    1. 20(토)

오늘은 조금 늦게 일어났다. 따로 알람을 하고 자지 않기 때문에 그냥 눈떠지면 일어나는데 우리 방 3명중에 내가 먼저 일어났다. 그래서 2층침대에서 내려오다보면 다른애들이 깨서 굿모닝 인사를 건냈다. 그리고 아침에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오늘은 아샨? 이라는 대형마트에 가기로했다. 10시반에 가기로해서 여차저차 준비를 하고 살꺼 정리하고 버스타고 넘어갔다. 버스비는 140루블? 이라고 한거같은데 정확히는 못들었다. 처음으로 대형마트에 갔는데 첫인상은 되게 큰데 높지는않고 넓다는 것이었다. 종합 쇼핑몰 같은곳이라서 옷가게도 많았는데 내가아는건 H&M, ZARA 이정도였다. 토니모리매장이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리는 생각을하고 그냥 옷은 안사고 둘러보기만 했다. 옷값은 확실히 모스크바가 쌌다. 자라매장 가격을 비교함으로써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마트에 갔는데 싼건 진짜 완전싼데 비싼건 또 비쌌다.
예를들어 작은빵 같은건 진짜 터무니없게 저렴했다. 시나몬파이 같은거 8개 있는데 100원정도? 근데 초콜릿같은건 또 그렇지 않았다 자유시간같은거 5개있는데 1000원? 정도.. 여튼 장다봤는데 애들이 늦었다고 나보고 어디갔냐고 막 그랬다. 아니 지금도 약속시간까지 30분늦었는데 나한테 그러는건 좀이상한데 여튼 학교로 왔는데 학교 담당자가 조금 화나잇었다 당연하다 1시간 늦게 늦었기 때문에. 여튼 어디로 가길래 따라갔다 지하철을 타고가는데 카드를 사줬다 카드가격은 50루블이고 100루블 충전해뒀다. 근데 한번탈 때 32루블이다. 1구간 2구간 이런거 없고 갈아타는거도 상관없다 그냥 들어갈때만 카드찍고 나갈때는 검사도 안한다. 근데 32루블이다. 여튼 지하철타고 1번 갈아타고 어디로 갔는데 박물관이라길레 뭔줄 모르고 들어갔는데 알고보니깐 우주박물관 이었다. 입장료로 150루블인가 250루블인가 내고 들어갔는데 이건뭐 종욱삼촌 말씀하신게 바로 떠올랐다. 한국박물관과는 비교도 안된다. 왜냐하면 내가 지구과학에서 공부했던 유리가가린, 처음으로 우주간 개, 고양이, 쥐 같은게 실제 오리지날로 내눈앞에 있었다. 소름이 완전 많이 돋았다. 우주선이 탄채 불시착한 캡슐, 우주인이 되기위한 과정을 보여주는 짧은 다큐멘터리, 실제 우주선에 들어갈수 있게 해둔 것, 우주에서 날라온 운석, 여튼 모든게 오리지날이고 책과 티비에서나 볼법한 것들을 실제 내눈앞에서, 그리고 여기서 밖에 볼 수 없는 유일한 것들을 보고있으니 완전 신났다. 위에 블로그에 보면 사진이 잘찍혀있어서 첨부해뒀다. 이거 다보고 나가서 지상 지하철? 같은거 타고 바깥 구경하면서 가는데 완전 예쁜건물 있길레 뭐냐고 물어보니깐 그냥 교회란다. 어떤 유명한 식당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다. 거기가서 칠곡 휴게소에서 먹었떤것처럼 음식 고르면 담아주고 담은만큼 계산하는 방식의 식당이었는데 이것저것 추천해주는거 담다보니깐 호구잡힌거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다. 700루블 정도? 만원 조금 넘게 주고 저녁먹었다. 사진에도 남겨져 있지만 야채샐러드랑, 스테이크랑 러시아 수프? 랑 감자 먹었다. 맛있었으니깐뭐, 그거끝나고 바로 들어와서 카톡 조금하다가 일기쓰고 있다. 금방은 중국애 한테 연락와서 내일 이케아 같이 가자고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뭐 나로서는 좋다. 뭐라도 하는게 좋지 않겠는가. 12시 전에 마무리하고 자고 8시쯤 일어나서 씻고 책좀 보다가 놀러가야겠다. 아맞다. 오늘 다같이 슈퍼마켓에서 계산하는데 그냥 내가 카드로 내고 현금받기로 했는데 내일 계산하기로 했다. 오늘은 좀 피곤하네, 이만하고 자야겠다. 세수하고 양치하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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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입니다. 총알을 맞은것 처럼 깨져있는 앞유리가 인상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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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내부입니다. 한국과 크게 다른게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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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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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저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이기도 했던 사진입니다. 다리 길게 찍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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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에서 우주에 다녀온 사람들을 이렇게 볼 수 있었는데요 우리 나라의 이소연씨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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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향하는것 같은 뾰족한 건축물이 보이시나요? 저곳이 우주박물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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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식당에서먹은 음식 입니다. 꽤 맛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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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에 정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책에서만 공부했던것을 실제로 봤을때의 그 짜릿함은 얼마나 좋았는지 ...

특히 실제로 가장먼저 우주에 갔던 개의 박제, 바퀴벌레, 동물 등등과

실제로 불타버린 우주선 유리가가린의 친필과 우주 과학자들의 설계도 등등

생각만해도 설레네요.

제 지인 들이 모스크바에 간다고 하면 유명관광지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추천하는곳이

우주박물관 입니다.

그만큼 정말 좋았거든요.

저는 약 1년전에 모스크바 관광과 관련된 e-book을 출판한 적이 있었는데요.
(판매가 500원이지만 딱 2권팔린건 안비밀 ㅎㅎ)

그때도 가장 비중있게 다뤘던 곳이 우주박물관이었습니다.

크램린이나 붉은광장 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한곳이라서요.

재밌게 봐주셨나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중국 여자친구들 4명과 함께 러시아에있는 이케아에 방문한 얘기를 해보려고해요.

그때 샀던 스탠드는 아직도 제 책상위에 위치하고있네요.

감사합니다. 이상 스팀잇의 타나마였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