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의 타나마 입니다.
1달 내내 실습나가고 있어서 스팀잇에 관심을 많이 못가졌는데 스팀,스팀달러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인지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것 같기도 해요 ㅠ.ㅠ
모두들 화이팅!! 하며 글을 쓰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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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때였다.
성인이 되어 술자리도 많이 가져봤다고 생각한 나는, 입대전 혼자 술을 마셔 보기로 한다
평소에 친구들과 먹을때 나의 주량이라고 생각했던 정도의 술을 사와서 집에먹었는데
반에 반도 먹을 수 없었다.
그때 느꼈다.
술이 먹고 싶어서 술자리에 가는게 아니라
그냥 사람들과 어울리는 술자리가 좋은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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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학시절이었다.
영어도, 러시아어도 못했던 나는 한국인이 1명도 없는 대학교에서 생존하고 있었다.
지나가보니 모두 추억이지만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었다.
(혹시 타나마의 모스크바 생활기를 기억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ㅎㅎㅎㅎ 조만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그러다 보니까 정말 술이 먹고 싶었다.
외국인 룸메이트들과 술을 마실때에는 충족되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그럴땐 술을 사와서 혼자 마셨다.
직접 만든 감자튀김 과 함께
그것보다 더 좋은 안주가 있었는데
친구들과 나눴던 예전 카톡들을 읽는것이었다.
그때 당시 음악도 참 많이 들었는데 한 노래의 첫 문장이 참 나의 마음을 잘 대변해줬다.
It's been a long day without you, my friend And I'll tell you all about it when I see yo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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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마치고 복학을 하게 되었다.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다.
1학년으로 복학했고, 적어도 1학년에서는 내가 1등을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또 내가 그렇게 열심히 살아는데 한국에서는 더 열심히 해야하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갔다와서 공부하고, 러시아어 공부하고, 영어 공부하고, 주말에는 알바하고.
1주일 7일중 쉬는날이 하루도 없었다
매 시간시간마다 스케줄을 꽉꽉 채워넣었다.
여유시간이 있어야 친구도 만나고 할텐데 그냥 일생 생활 만해도 바빴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가 조금씩 쌓이는걸 느꼈다.
그때 다시 혼술을 찾았다. ㅋㅋㅋㅋ
러시아때와 조금 다른 이유로,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마실 수 있겠지만 그때는 친구들을 만나면 시간이 너무 많이 빼앗긴다고 생각했었다.
금요일이면 맥주 2캔을 사서 노트북 앞에 앉아 일기를 쓰거나, 음악을 들으며 술을 마셨는데 상당히 좋았던것 같다.
바쁜 일상속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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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혼술을 하지 않는다.
아니 할 이유가 없는것 같다. (언젠가 또 할지도 모르니까요 ㅎㅎ)
지금 내가 하고있는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혼자 삭혀서 될 문제는 아닌것 같다 ㅋㅋ
그냥 술자리에 가서 편한사람들과 얘기를 하는게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푸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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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혼술을 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어떨때에 혼술을 즐기시나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스팀잇의 타나마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