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의 타나마 입니다 !
저는 2016년도에 모스크바로 교환학생을 떠났어요.
비슷한 시기에 제 친구 창형이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구요.
각자 외국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우리는 서로 카카오톡 보이스톡으로 의지하곤 했죠.
그후 저는 1학기간의 짧은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왔고 창형이는 2년동안 호주에 머물며 워킹홀리데이를 보냈어요.
그리고 바로 어제, 창형이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동네 친구들이 모두 모였지요.
남자끼리 모이면 보통 pc방으로 시작하지 않나요? ㅎㅎㅎㅎ
2년만에 만나는곳이 pc방이니깐 어색하기도 하면서도 10년이 지난 초등학생때부터 pc방을 즐겨갔던 우리를 생각하면 참 pc방은 우리의 평생의 놀이터가 될것 같아요.
그렇게 pc방에서 모두 모인후 배가 고픈 우리는 뭐를 먹기 위해 밖으로 나오고, 모든 한국음식을 먹고 싶어하던 창형이는 우리가 자주가던 구이오감 이라는 치킨집간판을 보더니 아직도 저게 있냐 라는 말과 함께 저곳에 가자고 합니다.
잠깐 사진 보고 가시죠
순살 후라이드
순살 마늘
순살 양념
치킨을 갈구하는 우리들의 손 ㅋㅋ
그렇게 우리는 치킨을 다 먹었어요.
정말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구요.
치맥을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남자끼리 또 군대 얘기가 나오게 되고, 사격 특등사수였다고 항상 큰소리를 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러면 사격을 하러가자 ! 라고 했고 6명 중에 해병대에서 근무한 친구가 3명이었고 해병대가 아닌친구들이 3명이라 자연스럽게 해병vs비해병 팀으로 구성되었어요
원래 피시방이 있던 자리에 이런 오락시설이 생겼더라구요 !
나름 괜찮았어요. 다음번에 이 오락시설 관련 포스팅도 해볼까 생각해요 ㅎㅎ
사격에 앞서 설명을 듣는 친구들 입니다 ㅎㅎ
3대 3 게임이었기 때문에 한명한명 대표가 나와 동시에 사격을하고 점수를 합하여 마지막에 결과를 가리기로 했어요.
사격을 할때마다 바로바로 모니터에 점수가 표기 됩니다.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저렇게 잘 쏜 표적판이 누구의 표적판일까요? ㅎㅎ
해병의무병출신 타나마의 표적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각팀의 2번주자 까지 사격을 마쳤을때 스코어는 비슷했어요.
그리고 각팀의 마지막 사격자들은 군대에서 꽤나 총을 쏴봤다고 주장하던 두 친구들이었어요.
한명은 해병대 공수부대 출신의 친구, 그리고 한명은 훈련소때 20발중 19발을 맞췄다고 항상 자랑을 하는 친구요.
결과는 어떻게 됬을까요?
공수부대 친구가 실제사격은 몰라도 오락실 사격은 참 못하더라구요..ㅎㅎㅎㅎ
그렇게 1차전 사격은 저희팀의 패배로 돌아가게 되고 !
2차전으로 양궁을 하게 되요.
모두가 처음해보는 양궁이었는데 훈남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쏘는 내내 자세를 잡아 주셔서 재밌게 즐길 수 있었어요.
공수부대 친구가 양궁은 잘하더라구요 ㅋㅋㅋ
자세는 완전 프로 양궁선수죠?
타나마 입니다 :)
활을 당기는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하루가 지난 지금도 조금 근육이 뻐근 함이 느껴져요.
꼭 양궁때문이 아닌것 같기두하구요...(계속해서 포스팅을 보시면 아실거에요 !)
사격과 마찬가지로 각팀 한명씩 12번을 쏘기로 했어요.
제가 마지막 주자였고 우리팀이 정말 크게 앞서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아무리 가운데로 쏘려고 해도 오른쪽 아래로 가더라구요.
한번 맞춰보기 위해 노력중인 저의 모습입니다.
정중앙을 노리고 5발을 쐈는데 5발모두 오른쪽아래로 가서 0점이 나왔어요.
이대로 가면 역전을 당할것 같아 팀원들도 모두 긴장하기 시작했죠.
에라 모르겠다. 라는 생각으로 종이의 왼쪽 위 꼭지점을 노렸어요.
그런데 정중앙으로 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가 싶었는데 뒤에선 친구들이 계속 왼쪽 위를 노리라고 했어요.
그냥 허공에다 쏘는 기분인데 계속해서 중앙으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덕분에 우리팀이 이길 수 있었어요.
오늘도 카톡방에서 왼쪽위 얘기가 나왔는데 한참 웃었답니다 ㅎㅎ
사격과 양궁은 각팀이 한번씩 이겨 1:1 이었구요.
이제 다른 종목으로 다시 붙어서 음료수와 게임비 내기를 하기로 했어요.
첫번째 종목은 해머로 고득점 하기였어요.
모두가 덩치큰 친구가 가장 고득점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제친구 창형이가 고득점이 나오더라구요.
호주에서 어제까지 노동자 일하던 창형이의 해머 파워는 묵직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농구를 했어요.
저 친구들은 모두 중학교시절부터 농구를 하며 친해진 친구들이에요.
그리고 제입으로 이런말 하면 너무 자랑같지만 ㅋㅋ고등학교에 진학했을때는 각 고등학교의 농구부 주장역할을 하는 친구들이었어요.
그래서 농구에서만큼은 지기 싫었어요.
마찬가지로 동시에 시작했는데 저는 많이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저희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넣은 옆친구들을 보며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이 게임을 했어요.
뭐라고 불러야 할지모르겠어요 ㅋㅋ
각팀이 3명이니깐 1:1로 나와서 지면 자리를 비키고 이기면 계속하는 룰로 해서 상대팀을 모두 아웃시키면 이기는 룰이었지요.
하다보니 각팀한명씩 남는 최종전이 되었어요.
최종전인 만큼 정말 치열하더라구요.
시간은 60초 남았고 스코어는 3대3동점. 긴장감이 느껴지는 두 선수의 눈빛이 보이시나요?ㅎㅎ
결과는... 비밀이에요 ㅎㅎ 결과가 뭐가 중요한가요 재밌게 놀았으면 됬죠.
정말 재밌게 놀았어요.
얼굴을 가리지 않았으면 행복해 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었을 텐데요.
혹시 별표 너머로 행복이 세어 나오는건 제 기분탓인가요? :)
한팀이 압도적으로 이기는게 아니라 이번게임에서 우리가 이기면 다음게임에서는 상대방이 이기고 시소 게임이 되어서 더 재밌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오락실을 나와서...
당구장을 갑니다 !!!
당구장은 사진이 따로 안찍었나봐요.
모두 당구를 잘치는 편은 아니라 120점에 쓰리쿠션 1개 해서 팀을 그대로 해서 쳤는데 1시간만에 게임이 끝나더라구요.
당구에서는 져서 당구비 7500원 나온건 안비밀 입니다 ㅠㅠ
그렇게 당구를 치고 나와서 !!
육회를 먹으러 갑니다 :)
예전에 2년전에도 종종 가곤 했던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한국에 온 창형이가 또 가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되었어요.
육회는 아직까지 저희에게는 조금 고가 이기 때문에 첫만남부터 가게되면 조금 부담되는것 같고 2차 3차 쯤에 가서 맛을 음미하면서 먹기는 좋은것 같아요.
중 사이즈로 2판 시켜서 나눠먹었답니다.
이모님께서 김치전을 계속 리필 해주셔서 안주걱정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육회집에서도 한컷 !
그렇게 육회집을 빠져나왔어요.
시간은 12시를 이미 넘어섰고 집에가기는 아직 아쉽고 해서.....
보스턴오뎅 이라는 곳에가서 오뎅탕을 먹었어요.
이곳에서도 사진은 남아있지 않아요.
사실 이곳에서는 사진을 찍었어도 올릴지 안올릴지 고민을 했을것 같아요 ㅋㅋ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정말 재밌게 놀았답니다.
저는 유흥을 즐겨하지는 않아요.
늦게까지 마시고 놀면 다음날에 영향을 주는게 싫거든요.
그런데 2년만에 친구가 돌아왔는데 하루정도는 놀면 어때요 ㅎ
그래서 정말 재밌게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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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누군가는 이렇게 대답했던것 같아요.
같이 노는것이다.
15년전인 10살때부터 함께 놀던 친구인 창형이가 너무 좋아요.
이제 한국에 온만큼 앞으로 더 자주 만나고 놀아야 겠어요.
어제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서 포스팅하다보니 시간 가는지 모르고 신나서 글을 썼어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것 같기두 하구요.
이렇게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정말 춥다고 하는데요. 옷 따뜻하게 입고 나가시구요.
친구들에게 따뜻한 연락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 저는 스팀잇을 사랑하는 타나마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