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한 것

tanama(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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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 친구가 나에게 물었다.

"만약 너의 스팀과 스팀달러가 0원이 되더라도 눈물 안흘릴 자신있어?"

한참을 생각하고 대답했다.

"응 괜찮아, 그런데 다른건 다 없어지더라도 내가 쓴글은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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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심으로 대답한 말이었다

물론 돈이 사라지면 슬프겠지

하지만 그것보다 더 슬픈것은 추억이 사라질때 인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번 돈은 적은돈도 아니지만 그리 큰돈도 아니기 때문이다.

3달가까이 내가 이곳에 투자한 시간보다 돈보다 아까운것은 다름 아닌 나의 추억이다.

스팀잇에는 나의 3달간의 추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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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갈때 나는 노트북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

혹시 노트북을 잃어버리거나 고장나게 되버릴까봐 걱정되어서이다.

2년전에 약 100만원을 주고 구입한 노트북인데 100만원보다 아까운 것은 이 노트북 안에 들어있는 소중한 나의 파일들이다.

이 노트북에는 나의 대학생활, 대외활동의 기록은 물론이고 여행사진, 일기뿐만아니라 중,고등학교때의 기록들까지 정말 소중한 추억들이 있다.

그래서 너무 소중한 노트북이라서 그냥 집에 두고 다니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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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달동안 평창에 가있었다.

그때 동안은 노트북이 필요할것 같아서 기숙사에 노트북을 가져가는데 하루 12시간이상을 외출해있으니 조금 걱정되었다.

룸메이트를 못믿는게 아니라 룸메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곳이기 때문에 걱정되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이 노트북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되지? 라는 실감이 들었다.

노트북이 없어지게 된다면

단순히 노트북을 다시 사는것으로 해결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 안에는 나의 15년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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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서의 포스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걱정은 없다

하지만 컴퓨터 파일은 언제든 삭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방법을 찾아 보았다

N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이런걸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용량이 적었고, 대용량을 저장하려면 매달 소정의 돈을 내야했다.

그 돈이면 그냥 외장하드를 하나 사는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바로 구입했다.

그리고 그 외장하드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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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도착했을때는 언제나 설레는것 같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개봉해보았다.

며칠전 스팀잇 가이드북을 받아보았을때에도 우체국택배였는데 그때의 택배 기사분과 같은 기사분이 배달해주셨다. ㅋㅋ

KakaoTalk_20180306_094113137.jpg

기분좋게 포장해둔것 같다.

오늘은 사진을 이것저것 정리해서 외장하드로 옮기는 작업을 해야겠다.

하다보면 또 추억에 잠기고 할것 같다.

오늘내로 꼭 마무리해야겠다.

괜히 또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외장하드 산 이유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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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제가 했던 경험입니다.

제가 경험을 했다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겠지요.

하지만 그것을 떠올릴 만한 사진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으니까 오늘내로 꼭 백업을 해야겠습니다.

남는건 사진뿐 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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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떤 계기로 제가 외장하드를 사게 되었는지 적어 봤어요.

눈뜨자말자 두서없이 적어서 어떻게 읽힐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

그래도 긴글 모두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스팀잇의 타나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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