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에 군대를 전역했다.
군인이다가
민간인이 되었다.
그때의 나는 학생도 아니고
휴학생도 아니고
그냥 무소속 백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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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의 나와 그때의 나는 많이 닮아있다.
정말 조금 다른건
그때의 나는 무소속 이었다면
지금의 나는 아직은 대학생이다.
취소되었다고는 하지만 다음주 졸업식 까지는 아직 대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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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하루하루가 여유롭다.
할게 있는게 아니라
할것을 만들어 한다.
좋은데
항상 좋지는 않다.
이번 주말은 정말 온전한 주말이었다.
항상 핸드폰을 잡고 살았다.
영어 교육 사이트 매니저 일을 할때는 문의 전화를 받기 위해 핸드폰을 항상 잡고 있어야 했고
총대 일을 할때 역시 마찬가지 였다.
그래서 핸드폰을 나의 분신처럼 가지고 다녔다.
그게 습관이 되었다.
이제 나를 찾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찾더라도 예전처럼 급하게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
어디를 갈때 핸드폰을 두고가고, 끄고 가는 연습을 한다.
신기하게도 핸드폰에서 멀어질수록 자유로워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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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리고 지금은 치킨이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