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은 결국은 소통이다.

tailcock(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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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롱다리(tailcock@tailcock)입니다.
오늘 저는 5월달 들어 두 번째 가출이네요.
자주 집을 비우니 가족에게 많이 미안한데 한 편으로는 스팀잇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네요.
스팀잇 생활한지 100일이 지나가고 있는데 나름 잘 적응하고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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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는 글을 쓰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이 사는 생활이나 그 사람들의 생각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재미에 푹 빠진 것 같아요.
자주 소통하는 분들은 이제 나이가 얼마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네요. 가끔 어느 분의 포스팅이 올라오지 않을 때는 무척 궁금해지기고 하고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스팀잇은 어차피 가상의 공간이고 가상의 인물로 생활할 줄 알았는데 예상밖으로 현실세계로 더 가까워지는 것 같네요. 참 이상한 매력이 있네요.
스팀잇이 처음에는 캐릭터 키우는 게임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니 이제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얘기하고 공유하면서 가까운 이웃을 사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예전에 이웃집에서 맛난 음식을 만들면 서로 나눠 먹기도 하고 놀러가기도 하고 같이 TV도 보고 하던 느낌 같다고 해야 하나요? 앞으로 더 오래 스팀잇 생활하다보면 어떤 분은 절친 만큼이나 더 잘 알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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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500팔로우 이벤트(https://steemit.com/kr/@tailcock/500)를 하고 있는데 팔로워가 늘어서 기쁘기도 한데 한 편으로는 늘어나는 팔로워만큼 소통해야할 분들이 늘어나서 시간적으로 많이 부족하고 보팅도 한계에 부딪히게 되네요. 그나마 유상임대를 해서 보팅바를 조절하면서 하고 있지만 과감하게 풀보팅을 하는 것이 조심스러워집니다. 이웃님들 맘은 항상 불보팅을 때리고 싶다는 맘 좀 알아주세요.~~
어떨 때는 포스팅 시간대에 따라 그냥 읽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생기네요. 자주 보는 분들은 놓치지 않으려고 해도 피드가 금방 올라가니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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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서 정말 고급스럽고 멋진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소통이 아닌 가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하나의 포스팅을 쓰기 위해 들여야하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늘 좋은 포스팅을 올린다는 것은 전업 스티미언이 아니고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저 내가 살아가는 모습, 오늘의 기분, 오늘의 사건 사고만 올려도 늘 소통하는 사람은 서로 찾아가고 보팅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단기간에는 좋은 포스팅이 가치를 발휘할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좋은 친구 좋은 이웃만이 꾸준하게 보상을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차피 다들 돈을 벌기 위해 포스팅을 하지만 돈 욕심보다 더 중요한 건 인간관계 욕심이 우선되어야 오래 스팀잇을 할 수 있고 그만큼 보상액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결론은 스팀잇은 진정한 소통의 가치를 보상해주는 것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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