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롱다리(@tailcock)입니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가 암호화폐 시장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네요.
모처럼 급등하니 기분이 좋네요. 그렇지만 한 달 전에 비하면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참 사람이 간사한 것이 스팀이 4000대에서 2000대로 내려갈 때는 싸게 보이더니 1400원대에서 1800원대까지 오니 비싸게 보여서 성큼 매수하지를 못하네요.
2000원대 이하는 바겐세일인데 말입니다.
어제는 퇴근하면서 곧바로 아파트 경비실부터 들렸습니다. 정말 기다리던 물건이 있었거든요.
며칠 전 @raah님의 수채화 경매 이벤트에 당첨된 그림이 어떤 모습으로 저를 반길지 무척 기대가 되었거든요.
전 사실 그림에 대해서 전혀 모릅니다. 어릴 적 미술학원도 한 번 안다녀 봤거든요.
그런데 파란 바다 그림을 본 순간 “저 그림은 내꺼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제가 늘 바다만 보고 자라서 그런지 바다가 너무 좋거든요. 게다가 파란색은 제가 얼굴이 검어서 파란 옷이 잘 어울린다는 이유로 좋아하구요. 그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파란 바다 그림이 마음속으로 저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난생처음 예술품 경매에도 참가해보고 처음으로 스팀으로 값을 지불해보는..
이 모든 것이 처음이라 제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집이 새집이라 아직 못 하나 치지 않았는데 어제부터 그림들고 여기 저기 자리잡아보고 있네요. ㅎㅎㅎ
대충 자리는 잡았고 오늘은 표구사에 들러서 이쁜 액자에 그림을 넣으려고 합니다.
이젠 배란다 문을 열지 않아도 바다를 맘껏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그림이 참 신기하네요. 위의 대문사진은 @raah님께서 찍은 사진이고 위 사진이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로 보면 대문사진에 나온 것이 맞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집 형광등 조명을 받으니 하얀 태양이 노란 태양으로 바뀌기도 하네요.
같은 그림인데 분위기가 완전 다른 느낌이 납니다.
환하게 밝은 낮에는 위에 그림처럼 새파란 바다위에서 해가 떠오르고 밤이 되면 조명을 받아서 해가 막 지려고 하는 것 같네요.
이쁜 자식(?)을 제게 분양해 주신 @raah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아끼며 사랑하며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