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롱다리(@tailcock)입니다.
오늘 부산 정말 핫(hot)합니다. 얼마나 핫 하나구요?
오늘은 출장이 있어서 운전하고 가는데 아침에는 31도 오후에는 35도에 육박하네요. 주차되어 있던 차문을 열면 뜨거운 사우나장 체험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엉덩이와 등에 뜨거운 찜질 제대로 합니다. 그야말로 뜨거운 여름의 한가운데로 들어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열 받지 마시고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사실 오늘 일상은 위 사진 한 장으로 마감하려고 했었네요. 오늘 일상은 그냥 더위 그 자체였거든요. 그래도 성의없는 포스팅은 제 자신의 용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난 수요일 일상을 한 번 올려봅니다.
더운 여름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해가 지면 살랑살랑 바람도 불어오고 해서 밤마실 나가기에 참 좋은 날씨네요. 우리집에서 해운대해수욕장은 천천히 걸어서 20~30분 정도면 되기에 해운대 해수욕장 목표를 아내와 둘 째 녀석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었습니다.
사실 저녁 차려 먹는 것이 귀찮은 것도 있었지요. 그냥 산책도중 맛난 집이 있으면 아무거나 먹으려는 의도도 있었네요.
그래서 해운대해수욕장을 가는 길에 해운대시장 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려는데 흐미~~, 정말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네요. 여기는 이제 외국인들의 관광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중국인들도 있고 일본인도 있고 미국인도 있고 가끔 한국인도 있고 저처럼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모를 사람도 있고....
입구에 있는 분식집에서 둘 째 녀석은 회오리감자로 1차 욕구를 채우고 아내는 천냥하우스에서 이것 저것 구경과 모자쇼핑으로 1차 욕구를 채우고....
전 뭐... 그냥 욕구불만입니다.
“꼼장어에 소주 한 잔?” 하면 애처러운 눈으로 아내를 쳐다보았으나 아내는 도끼눈을 하고 쳐다보네요. 꼼장어나 먹는 혐오스러운 남자로 보는군요. 쩝..처녀 땐 잘만 묵드만...
길 양쪽으로 온갖 안주들이 저를 유혹합니다. 아이는 온갖 군것질 거리에 유혹당하고 있구요.
아내는 온갖 소품들에 유혹당하고 있네요. 여긴 조심해야할 지역인 것 같습니다.
가게 입구에 자리를 잡고는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관광하고 있는 너구리(?) 한 마리
우리는 결국 코를 자극하는 향기로운 냄새와 안개 자욱한 몽롱한 분위기에 이끌려 결국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김치만두와 칼국수를 시켰는데 와우~~~ 정말 맛있습니다. 이집 흐름해 보여도 맛 하나는 정말 끝내주네요.
테이스팀으로 포스팅해도 손색이 없을 집이지만 오늘 주제는 일상이라 여기까지만 소개하렵니다.
맛있게 먹고 나오니 배가 불러 옵니다. 배가 불러 오니 다리에 무게감이 느껴져서 오늘 해운대 해수욕장 마실 가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ㅎㅎㅎ
상호 : 노홍만두칼국수
주소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