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롱다리(@tailcock)입니다.
오늘은 컨디션도 좀 돌아 왔고 날씨도 화창해 가볍게 봄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봄나들이 하기 좋은 장소 소개 하려 합니다. 해운대 달맞이 길 ‘해마루’입니다.
전 날 내린 비로 인해 하늘이 너무 맑아져 창밖에서 나오라고 유혹을 하네요.
그래서 기분 좋게 나들이 나왔습니다.
가는 길에 ‘아름다운 가게’에 들러 옷가지랑 공기청정기 한 대 기증하고 왔네요.
작년 입었던 옷들 아파트 헌옷수거함에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고 공기청정기도 쓰지는 않고 창고에 처박혀 있어서 이왕이면 착한 척 한 번 해보려고 했는데 기증하고 오니 기분이 좋네요.
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고 오면 연말에 소득공제 된다는 것 다 알고 계시죠?
바야흐로 꽃 피는 춘3월입니다. 조만간 벚꽃들의 잔치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이들 학원에 실어 나르느라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아 우리 동래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나갔는데 의외로 복권 맞은 날이네요.
집이 해운대라 그 유명한 아름다운 길 ‘해운대 달맞이 길’을 드라이브 하다가 ‘해마루’ 올라 가는 길에 주차할 곳이 있어 차들 주차하고는 계단을 따라 한 번 올라가 봤습니다.
몇 년 전에 한 번 올라가 보고 정말 오랜만에 올라가네요. 늘 지나치기만 했거든요.
올라가기 전 입구에 이렇게 푯말과 있네요. 이쁜 시도 있고요. 한 번 읽어보고 나중에 정독하기 위해 한 컷 찍었습니다.
나무 계단 겨우 몇 개 올라가는데 제법 하체에 힘이 들어가네요. 이젠 늙어나 봅니다.
예전에는 여기에 누가 애완용 토끼를 버리고 갔었는지 제법 많은 토끼가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더군요.
정상에 올라서니 이쁜 정자가 하나 생겼네요. 전에는 보지 못한 것이었는데 봄 하늘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또 한 컷!
사방이 탁 트며 저 멀리 대마도도 보이고 오륙도도 보이고 청사포와 송정 해수욕장까지 보입니다. 숨이 탁 트이는 기분 아시죠?
겨우 몇 미터 올라왔는데 완전 산 정상에 오른 기분입니다.
따스한 햇살과 탁 트인 시야, 푸른 나뭇잎과 파란 바다, 흰 색 구름과 아름다운 정자,
수풀사이로 보이는 예쁜 꽃들
오늘은 행복을 선물 받은 날이네요.
혼자 보기 아까워 스팀미언들과 공유합니다.
아마도 다음 주 부터 해운대 달맞이 길에 벚꽃으로 물들여질 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와야겠어요.
그땐 벚꽃으로 물든 달맞이 길을 한 번 올려볼까 합니다. 다들 이쁜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