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가출했다. 3일차...

tailcock(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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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롱다리(tailcock@tailcock)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부산의 오늘 날씨는 완전 초여름 날씨네요. 한 겹 한 겹 옷을 하나씩 벗다가 결국 반팔로 생활했네요.
벚꽃이 지고 나니 아파트 화단에 예쁜 꽃들이 새로이 올라옵니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튜울립도 올라오고(이젠 해당화로 바꿨음다.) 이름 모를 꽃도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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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가출했다. 3일차 포스팅 시작합니다.

주부생활 3일차가 되니 드디어 매너리즘에 빠지려고 합니다. 긴장감도 떨어지고 몸에 피로도도 쌓여가고 아이들 또한 긴장이 풀리는 지 기상시간도 늦춰지네요.
오늘 아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주먹김밥으로 해결합니다. 계란후라이를 제외하고 들어가는 야채만 약간 달리해서 줬는데 오늘은 둘째 녀석이 다 안 먹고 남기네요. 역시 어제 들어간 재료보다 오늘 재료가 부실한 것을 아는 것 같습니다.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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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대충 아침을 해결하고 나니 응원군이 한 명 오네요. 아침부터 아이 이모가 혹시나 우리 사는 것이 걱정되어 달려왔네요. 조카사랑 이모사랑입니다. 저는 식사준비만 끝내고 편안하게 출근했네요.
여름 같은 직장에서의 하루를 마치고 퇴근하려니 역시 저녁메뉴에 대한 고민이 밀려옵니다. 근데 정말 피곤해서 그냥 집에 가면 뻗고 싶네요.
그래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귀가하면서 저녁 반찬 준비를 했습니다.
소박한 오늘 저녁입니다. 큰 녀석은 학교에서 급식 먹고 온다고 둘 째랑 같이 식사하네요.
반찬도 예쁜 그릇에 담아 식탁에 올리니 둘 째 녀석이 이상한 눈으로 보면서 질문하네요. “아빠 왜 그릇에 놓았어?” 그냥 반찬통에서 바로 먹었는데 오늘은 그릇에 담아 주니 뭔가 낌새를 챈 것 같네요. 맞습니다. 포스팅을 위한 사진이 필요했기 때문인 걸 아니도 눈치를 채네요.z 아빠가 스팀잇에 빠져 있는 걸 아이도 알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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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있고 나물 반찬도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치킨도 있고 제법 그럴사 하지 않나요?
ㅎㅎㅎ
사실 오늘 반칙을 좀 했습니다. 저도 살아야하겠기에 퇴근길에 반찬 가게에 들러 나물을 사고 시락국까지 사서 들어왔습니다. 둘째 녀석이 오늘은 치킨이 먹고 싶다길레 비비큐 치킨 배달시켜서 반찬용으로 딱 올려서 한 상 차렸네요. 역시 치느님은 진리입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네요.

저녁 먹고 나서 저는 그냥 바로 KO되었다가 1시간 만에 정신 차리고 일어났네요. 그러니 좀 살 것 같습니다. 아이는 그동안 구몬선생님 오셔서 수업하고 있었네요..

설거지랑 뒷정리 좀 하고 업비트를 켰더니 오늘 스달이 또 급등이네요. 뭔일이래요?
낮에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이상 급등을 하더니 밤이 되니 암호화폐가 급등을 하네요. 주객이 바뀌어서 시장이 움직입니다. 그동안 손실중이었던 비덴트(빗썸 관련주식)가 흑자로 들어서서 모두 차익하고 나왔는데 아쉽게 느껴집니다. ㅋㅋ사람 욕심이란..
오늘밤 그대로 달려서 스달이 떡떡상을 가면 좋겠습니다. 스달, 스팀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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