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GDP의 20% 이상을 관광으로 충당하는 관광대국이다. 누구나 가고 싶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싸고 맛있는 음식은 절대적이다. 특히 우리 입맛에 잘 맞아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이 많다. 전세계 음식점 박람회를 방불케하는 보라카이에도 두 군데의 태국식당이 있는데 찾기가 만만치 않다.
늦게 일어나 호텔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근처 카페에서 차 한잔하며 망중한을 즐겼다. 이 여유로움도 오늘로써 끝이다. 곧 매연 가득한 서울의 복잡한 거리로 돌아 가야 한다. 한없이 맑고 깨끗한 공기와 바다,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곳. 떠나면 바로 그리워 질 것 같다.
시암 칠리와 더불어 보라카이에 있는 태국음식점인 술루 플라자는 보라카이 3대 맛 집으로 통한다. 주인이 스위스인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지만 음식이 하나 같이 깔끔하고 맛있다. 입구에 간판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아 찾는 데 약간 어려움이 있다.
Fried Pork with graphic and peper 와 Chicken noodle soup 로 전체 요리의 맛을 평가하기는 무리가 있겠지만 겉은 바삭거리면 속은 촉촉하고, 특유의 향취를 느끼게 하는 튀긴 돼지고기는 중국의 대표적인 돼지고기 튀김요리인 탕수욕 보다는 한 차원 높은 요리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얼큰한 쌀 국수는 해장용으로 적격이다.
SPA
아직 이른 시간이었지만 곧 보라카이를 떠나야 하니 마사지를 빼놓고 갈 수는 없는 일이다. 자주 가던 SPA에 갔다. 삐끼 아저씨의 딸이 가게를 뛰어 다니고 있었다. 언어도 다르고 민족이 달라도 어린아이들은 어디를 가도 귀엽다. 순결한 미소와 순진무구한 행동이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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