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벨로타고 제주일주-1 준비
2018.11.18
우리 몸 근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허벅지는 가장 중요한 근육이며 이 근육을 단련시켜야만 건강해 질 수 있다. 허벅지근육 강화에 자전거타기 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다고 단언한다. 자전거 여행은 여행하며 허벅지를 강화시키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주는 최상의 활동(Activity)이다.
세상 이치가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이런 긍정적인 장점을 가진 여행이지만 떠나기 전 준비할 게 의외로 많다는 게 함정이다. 준비를 소홀히 하면 예정된 일정을 다 소화할 수 없을 수도 있고 중도에 포기하거나 사고 등으로 위험에 봉착할 수도 있다.
일단 자전거를 준비해야 한다. 투어링 자전거도 많고 MTB나 사이클로 여행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행기나 일반 교통수단에 포장하고 싣고 다니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접을 수 있는 미니벨로 중 가장 빠른 독일제 BIRDY CLASSIC를 선택했다. 작다고 가격이 싼 것은 결코 아니다. (20인치 바퀴로 업그레이드 된 것 중고로 3년 전에 150만원에 구입)
미니벨로(MiniVelo)
미니벨로란 바퀴가 20인치 이하인 자전거를 말한다. 일반적인 26-27인치 자전거 보다 크기가 작고 대부분 접을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교통수단에 싣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작은 가방에 넣어 비행기에 싣고 도착해서 바로 조립해 타고 여행할 수 있다는 건 일반 자전거가 흉내 낼 수 없는 막강한 기능이다.
미니벨로 캐리어
비행기에 싣기 위해서는 가방이 필요하다. 처음에 인터넷에서 우주표 땡땡보따리 초대형 가방을 이용했다는 기사를 읽고 구입하여 미니벨로를 포장해봤다. 가방 천은 아주 튼튼했으나 크기가 너무 커서 적당한 사이즈의 미니벨로 전용 가방을 요청해 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반품하고, EBAY에서 다혼미니벨로 전용으로 나온 가방을 새로 구입했다.
( 우주표 땡땡보따리 특대 )
EBAY에서 배송되는 물건은 대부분 배송료가 싼 반면 배송기간이 정해지지 않고 15일에서 두 달이상도 걸린다, 다행히 여행 떠나기 전 도착했으나 생각보다 천이 너무 약하게 보였으나 더 이상 어떻게 해 볼 시간이 없다. (25,000원)
카메라 핸들 가방
DSLR 카메라를 배낭에 지고 다니기는 너무 무겁고 불편해서 핸들바에 달 수 있는 가방을 시중에서 구입했으나 너무 작아 카메라가 들어 가지가 않아 고민하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카메라 가방을 개조하기로 마음 먹었다. 가방에 3개의 고정 찍찍이를 붙여 핸들바에 고정했더니 완벽한 자전거 핸들가방으로 탄생했다.(수리비 10,000원)
( 중국제 Roswheel 핸들 가방 )
Panniers(패니어)
패니어란 자전거에 달 수 있는 가방으로 자전거 여행자라면 필히 준비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좌우균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2개를 준비해야 한다. 방수 및 탈 부착이 용이한, 이 분야의 루이비통 같은, 상상을 초월하게 비싼 독일제 ORTLIEB를 준비했다.(500,000원선)
카메라
나에게 여행이란 사진 찍기 위한 과정에 불과 하기 때문에 카메라와 렌즈의 선택은 대단히 중요하다. 짐을 최대한 간편히 해야 하는 자전거 여행에 있어 단 하나의 렌즈를 선택하기란 그렇게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최종적으로 24-105, 16-35 사이를 고민하다 한라산을 찍으려면 16-35가 아니면 힘들 것 같아 광각렌즈를 선택했다. (Sony A7m2, FE16-35mm)
기타
보호 헬멧, 고글, 사이클 복장, 예비 튜브, 휴대용 펌프, 공구 장비 등이 필요하다. 특히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게 되면 엉덩이의 고통이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바지는 패드가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자전거 고장의 대부분은 펑크이고 종종 체인이 끊어지는 경우가 있어 체인수리 부품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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