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대회-2 호이트(Hoty)와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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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대회-2 호이트(Hoty)와 은총이

긴장하거나 고민이 있는 사람은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밤새 뒤척이다 겨우 잠이 들어나 싶었는데 4시 알람소리가 들렸다. 밥이 목에 넘어가지 않는다. 몇 숟갈 뜨고 도시락에 담았다. 짐을 챙겨 대회가 열리는 난지 한강공원으로 갔다. 6시 전에 도착했는데도 주차장이 만원이다.

바꿈터가 6시30분까지 개방되기 때문에 서둘려야 한다. 수영워밍업이 6시 40분부터 10분간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춥다고 취소되고 올림픽코스 수영이 2바퀴(1.5km)가 1바퀴(750m)로 변경되었다. 기온은 7.6도였고 수온은 16도 라고 한다. 날씨가 추울수록 몸이 추위에 충분히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데 주최측의 처사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올림픽코스와 스프린터코스를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겠지만 올림픽 선수들 이 출발하고(7시20분) 1시간이 더 지나 스프린트코스 선수들이 출발한다니 난감하다. 추운데 어디 가있을 때도 없다. 슈트입고 슬리퍼신고 주변을 뛰었다. 심장에 갑작스런 충격을 주면 멈추어 버리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워밍업(warming-up)

특히 추운 날은 몸을 천천히 데워주며 심장과 폐를 비롯한 몸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계속 천천히 뛰는 것은 의미가 없고 10분 정도 천천히 몸을 풀었으면 200m를 5개 정도 빨리 달려 호흡도 터트려주고 심장도 곧 있을 강한 자극에 대비할 준비를 하게 만들어야 한다.

제6회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대회

보통 대회 이름은 행사가 치르어지는 지역이름을 붙이는 게 관례인데 한국을 대표하는 수도인 서울에서 치르는 단 한번의 경기를 사람이름으로 붙인 이유가 있다. 뇌성마비란 장애를 안고 태어 난 아들 Rick을 위해 철인삼종경기에 참가하게 된 아버지 Dick Hoyt 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전세계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

팀 호이트(Team Hoyt)


아들 Rick의 휠체어를 밀며 미국인 아버지 Dick이 세운 기록은 상상을 초월한다. 42.195km 마라톤을 72차례나 완주했고 최고기록도 보통 사람도 하기 어려운 2:40:47 였고, 아들이 철인삼종이 하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전혀 수영도 못하는 상태에서 훈련하여 킹코스 철인삼종 6번을 포함 무려 257차례의 대회에 나가 완주했다.

5분짜리 아래 영상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면 진정한 스포츠맨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맨몸으로도 힘든 경기를 아들을 태운 보트를 끌고 수영하고, 특수 제작된 휠체어 사이클에 태워 달리고, 휠체어를 밀며 뛰는 아버지. 사랑이 아니라면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아들 Rick 의 컴퓨터 자판으로 찍은 빌립보서 4장 13절이 이 기적에 대한 유일한 단서일 것이다.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I am your Father.

은총이

우리나라에서도 6년 전에 뇌성마비를 가지고 태어난 은총이를 위해 그 아버지가 철인삼종에 참가하면서 대회이름도 “은총이..” 로 바꾸고 참가비 전액을 넥슨어린이 재활병원에 기부하여 장애우 치료를 위한 경비로 사용되어지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2018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대회-2 호이트(Hoty)와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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