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내가줄께요] [Art 37] 한글 캘리그라피, 이걸 가져요 보다 내가 줄께요가 훨씬 낫다, Calligraphy

surfergold(57)
Published in
#kr
Words
457
Reading
3 min
Listen
Play
9y

[Art 37] 한글 캘리그라피, 이걸 가져요 보다 내가 줄께요가 훨씬 낫다, Calligraphy

유대인들에게는 탈무드가 있고 인디언들의 삶의 지혜는 속담에 담겨있습니다.
어쩌면 유럽 열강에 무릎을 꿇은 인디언의 문명이 어떻게 아직도 숨쉬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지가 신기합니다.

그리고 침략당했던 잔혹했던 그들의 역사보다도 그들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을 존중하고 인디언들의 문화를 칭송하는 글이나 영화들이 인기있기도 합니다.

늘 당당하고, 자연친화적이고, 지혜롭고, 나눌줄 알고, 협동하고, 민주적이고, 동물을 부리면서도 사랑할 줄 알았던 그들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인디언의 속담에는 그들의 삶이 아주 잘 녹아 있습니다.

그들의 사고 방식, 생활모습과 습관, 그리고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그들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삶을 자연을 지금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오늘도 우리들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디언 속담 >

'내가 줄께요'가 훨씬 낫다.

인디언 속담에

'이걸 가져요 보다 내가 줄께요가 훨씬 낫다'란 말이 있습니다.

이 글을 접하고는 한동안 멍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자와 후자 사이의 차이점을 혼자 논해보기도 하고 후자보다 전자가 낫지 않나라는 고민까지...

많은 상황들을 생각해보고서야 조금은 이해가 되었는데 어쩌면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나로서는 즉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만약 바로 대답을 찾아내신 분이라면 상당히 뛰어난 논리적인 사고를 가지셨거나 물질만능주의를 거부하는 사고 방식을 가지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

많은 분들에 의해서 각기 풀이되겠지만

저의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자인 '이걸 가져요'는 제게 있는 것 중에서 하나를 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후자인 '내가 줄께요'는 누군가 필요한 것이 있을 때 나의 것을 내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걸 가져요'라는 것은 내가 선택해 준것으로 나에게 필요없는 것을 줄 가능성이 높고 상대방에게도 필요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말해 가치가 없는 것을 내어준 것이죠.

하지만
'내가 줄께요'라는 말은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을 나에게서 내어주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가치가 있으니 나에게도 가치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내가 줄 수 있음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간혹 친구들을 초대하여 내 물건을 내어줄 때 '이거 어울릴 것 같은데 들고가'라고 말합니다.
어떤 친구는 자기 옷장을 열어 젖히더니 '아무 거나 골라가'라고 말하는 친구도 있지요.

누군가는 소중한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내어줄 때는

'가장 가치있는 것을 내어주라' 했습니다.

헌 것과 새 것 중에는 '새 것을 내어주라' 했습니다.

간혹 새 것도 별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헌 것을 내어주고는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새 것은 내어준 경우 상대방은 그가 소중하게 인정받고 있음을 알고는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내가 만약 상대방을 나만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상대방 또한 나를 소중하게 대해줄 것이고
평생의 아픔을 함께 하는 친구로 곁에 남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내가 줄께요"

라는 실천 어떤가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200팔로우를 맞아 소소한 이벤트 '내가 줄께요'를 하고자 합니다.

이벤트 이런 거 성격상 안맞고 실력도 미흡하여 우려스럽지만 필요한 분께 나눔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후문 이미지를 그려드리고자 합니다.
(대문이 자신의 글을 알릴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제가 신청을 받는 경우는 없었는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용기내어 봅니다.
더 많이 드리고 싶지만 요즘 너무 바쁜 일상이라 두 분으로 한정하고자 합니다.
댓글에 먼저 신청하신 두 분께 '내가 줄께요' 실천하고자 합니다.

(혹시나 '내가 줄께요' 아무나 릴레이 받으실 분 없으신가요? ^^
누군가에게 무언가라도 줄 수 있다면 ^^ 좋을텐데요.
혹시나 가장 먼저 릴레이 신청해주시는 한 분에게도 후문 이미지를 선물로 드리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