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32 영화] 미비포유 Me before you
내 말 들어요
이렇게 있는 이 밤이
당신이 내게 준
가장 멋진 선물이예요.
너무도 유명한 영화이고 OST 또한 명곡이기에 영화와 OST를 모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보다 더 아름답고, 이보다 더 아픈 사랑이 있을까요?"
(영화)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2016, 멜로/로맨스, 미국)
감독: 테아 샤록,
여주연: 에밀리아 클라크(루이자 역)
남주연: 샘 클라플린(윌 역)
'당신'이 있어 행복한 가장 멋진 선물을 '미 비포 유'가 선사하였다.
동시에 '당신' 때문에 가장 가슴 아픈 사랑이 시작되었다.
영화 속 윌(남주인공)은 소위 잘나가는 젊은 사업가였다. 그가 오토바이사고를 당하면서 마음의 문을 닫고 세상과도 문을 닫게 된다.
그런 그를 간병하기 위해 온 루이자는 뭔가 모르게 촌스럽고 까불대는 전형적인 로맨스 스토리를 따른다.
부자 남주인공과 신데렐라가 되기 위한 가난한 여주인공의 만남으로...
하지만 다른 작품과 큰 차이점이라면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멋진 왕자님 대신에 전신불구의 남자를 등장시켰다는 것이다.
보통의 로맨스라면 이것을 견디어내고 모진 시련의 아픔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사랑의 코스가 정답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아픈 사랑을 아름답게 미화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낸다.
누가 봐도 '이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왕자 개구리나 그냥 단순한 야수를 사랑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인간의 본성은 "No"가 정답이다.
하지만 그 본성을 거스러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는데 간병인으로 어쩔 수 없는 만남이 단추가 된다.
여기에 양쪽 부모님의 지지까지 더해지는데 영화는 사랑을 담기 위해 노력한다기 보다는 더 큰 주제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
바로 인간의 존엄, 즉 안락사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가?
라는 정말 큰 화두를 툭 던져놓은 감독은 쏙 빠지고 훌륭한 배우들이 실제의 상황처럼 자연스레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듯 하다.
마치 아름다운 어떤 하루를 그리고 말이 되는 하루의 예쁜 일기장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하지만 우리는 늘 로맨스의 답을 알고 있다.
그 답 때문에 펑펑 울지 못하고 감정 이입 또한 온전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해피엔딩이든 새드엔딩이든 그냥 슬픈 이야기에 빠져서 그 주인공을 사랑스럽게 봐주고 같이 아파하고 영화관을 나오며 오래 그들을 기억하면 되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안락사를 선택한 과거 멋졌던 남자에게 찾아온 덜렁대고 순박한 시골 아가씨는 그 남자에게 너무도 큰 행운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슬픈 6개월을 살아야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감상하기 위한 포인트>
여주인공의 복장
- 촌스러움
으로 따지자면 제법 높습니다.
하지만 여주인공의 발랄함과 순박함, 귀여운 모습과 태도로 모든 것이 다 용서가 되고 오히려 더욱 화사하고 이쁘고 발랄하다 못해 깨물어주고 싶은 이미지가 인상적이지요.
특히 강변을 달리는 노란 원피스? 같은 옷에 스카프... 녹색, 파란색 싱그러움을 바탕으로 탁 튀는 노란색의 포인트는 매력입니다. - 스타킹
촌스럽기도 우스꽝스럽기도 한 굵은 검은색과 흰색 줄무니 스타킹은 실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여주인공까지 웃는 장면은 압도적입니다.
- 촌스러움
감동
- 댄스
로 따지자면 훌륭한 영화들이 있지만 이보다 더 감동적인 댄스는 없을 것입니다.
너무도 귀여운 여자 주인공과 일어서지 못하는 남자 주인공의 댄스는 참으로 명작입니다. - 남자의 선택
내가 만약 남자 주인공이라면 무엇을 선택할까요?
내가 만약 여자 주인공이라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해결할 수 없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 댄스
남자 친구
오래 사귀었던 남자 친구를 과연 버릴 수 있을까요? 버려야 하나요?
그럼 영화에서는 헤어지긴 할까요? 만약 헤어진다면 왜 헤어지죠?
대체 착한 남자친구는 여주인공에서 뭘 잘못했죠?
아니면 영화에서는 헤어짐을 위한 정당성을 부여해줄까요?엔딩
내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작은 자유
- 행복
마지막에 여주인공이 웃고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행복할 수 있나요?
행복한 걸까요? 사랑했던 것일까요? 그 여행은 즐거울까요? 가끔은 앉아서 펑펑 울지는 않을까요?
정말 진실로 사랑했다면 왜 행복하죠? - 결말
다른 결말이기를 바라진 않았나요?
그런데 과연 우리가 바라는 행복한 결말이 있을까요?
마지막. 사랑
당신은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만약 하루라도 그럴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이 해온 평생의 사랑보다 더욱 아름답습니다.
- by빅피쉬 2018.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