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27] 제주도맛집 자매국수 고기국수
국수거리에서 가장 긴 줄을 자랑하는 고기국수집
1. 기본 정보
주소 : 제주 제주시 삼성로 67
전화번호 : 064-727-1112
2. 메뉴/가격
- 고기국수 7천
- 비빔국수 7천
- 멸치국수 6천
- 돔베고기 3만
- 아강발(미니족발) 2만
3. 자매국수
제주공항과 제법 가까운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근처에 있습니다.
여기는 국수골목, 국수거리 또는 국수문화거리로 불리는 도로가 쭉 이어져 있습니다.
신산공원의 맞은편에는 쭉 이어진 도로에 무수히 많은 고기 국수집으로 가득하지요.
그런데 유독 여기 줄이 깁니다. 삼대천왕에 나와서 그렇다는 말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삼대천왕에 나오기 전에 저는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일 때문에 제주도를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 다시 고기국수가 떠오릅니다.
고기국수는 조금 독특한 지리(섬) 때문에 만들어진 음식같습니다.
일본과 마주하기 때문에 라멘과 비슷하고 부산의 돼지국밥의 고기들이나 육수와도 닮았습니다.
일반 국수에 사용하는 소면이라면 뜨거운 국물에 쉽게 퍼지고 조금만 오래 되어도 우두둑 끊어지기 쉽습니다.
이에 비해 나름 통통하고 탱실 쫄깃한 라멘은 국물이 스며들면서도 잘 퍼지지 않고 매끄러운 장점을 가집니다.
여기에 단백질을 가득 보충하고 사골로 온갖 영양분이 가득한 곰국물과 부드러운 잘 삶아진 살코기야 말로 보양식이지요.
밥만 말면 라멘밥이요, 돼지국밥이라고 말해도 될 듯 싶습니다.
하지만 돼지국밥처럼 촙촙이 걸쭉하고 투박스런 맛이 아니라 나름 깔끔한 라멘 국물에 가까운 육수 맛입니다.
뼈를 오래 고았다기 보다는 고기를 함께 삶아내어 조금 가볍게 만든 육수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오히려 국수면이나 밀가루 재료에서는 묵직한 돼지국밥 육수보다는 이러한 가벼운 육수가 더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면이 노란색인데 설명에 치자면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치자가루를 사용하면 면이 찰지고 쫄깃해지며 노란색의 식감이 좋아지기 때문에 1석2조입니다.
맛나게 잘 먹고온 하루였습니다.
곧 다녀올 제주도에서는 무엇을 먹을지 즐거운 고민을 해보아야겠습니다.
인생에서 먹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은 아닙니다.
하지만
삶에 있어 가장 자주 반복되고
가장 긴 시간 동안 즐거울 수 있는 것,
그것은 먹는 즐거움이 아닐까요?
매일 즐거운 시간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