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 001] 카페 문화의 서막

surfergold(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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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001] 카페 문화의 서막


Coffee

커피

오늘 같이
살을 파고드는 차가운 아침
부시시 일어나
커피 한 잔이 생각납니다.

바쁜 하루를 분주히 준비하지만
커피를 챙겨봅니다.
그렇게 나의 에너지를 풀보팅 상태로 채워봅니다.

커피의 유래

커피는 칼디라는 목동에 의해서 발견 되 후 여러 나라에 전파되게 됩니다.
처음엔 목동이 데리고 다니던 어떤 양의 에너지 넘치는 간식이었던 것이죠.

각 나라에 전파되면서 각자 다른 환경에 맞게 자라난 커피 나무에서는 또 다른 특성을 가지는 생두를 열리게 했고 이것이 수없이 많은 종류의 원두가 탄생하고 맛이 제 각기 다르게 된 원인이 됩니다.
같은 지역에서도 고도나 습도에 따라서 또다른 차이가 나게 되는 등 여러 원인들로 수없이 많은 맛을 내는 커피가 나타나게 됩니다.
지역 환경이나 물리적 환경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대표적인 예를 간단히 몇가지만 들어볼까요.
인도의 몬순커피(습한 계절풍이나 해풍으로 말려냄), 다른 종류의 블루마운틴(원래 산지는 자메이카였으나 유명해지자 파푸아뉴기니에서도 재배함), 루왁커피(인도네시아 사향고양이 똥커피, 베트남 다람쥐 똥커피, 아프리카의 코끼리똥커피) 등등...


오늘은 이러한 복잡한 역사에 대해 알아보기보다는 최근 우리나라의 커피 문화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를 식문화와 맞물려 관점에서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상권의 변화와 떨어질 수 없으므로 이와 관련하여 이야기로 풀어보고자 합니다.

1. 다방 커피

언제 커피를 좋아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중학교 때는 녹차를 상당히 좋아했고 고등학교 때도 설탕 뺀 프리마커피를 즐겨먹었습니다.
당시 번화가엔 음악 DJ가 있는 커피숍이 종종 보였답니다.
아마도 뜨거운 커피에 생계란 하나 탁 깨뜨려주는 다방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던 시기였나봅니다.
물론 아직도 어딘가에 분명 있을겁니다.
전도연과 황정민의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보자기로 둘러싼 보온물통을 다리 위에 올리고 오토바이 뒤에 타던 모습이 낯설지 않다면 추억을 기억하시는 세대일 듯 싶습니다.
사실 저는 다방 세대가 아닌지라 이러한 추억은 없습니다만 어린 나이에 어른들을 따라 몇 번 가본 기억은 납니다.
안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만나는 만남의 광장과 같은 곳으로 보였더랍니다.
레스토랑 같기도 하고 ...


2. 커피숍의 등장과 유행

그러한 다방의 시대가 지나고 찾아든 커피숍 시대는 제법 짱짱한 이미지로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커피숍에서는 연령층이 높은 사람들의 아지트 같았던 이미지가 젊은 세대들로 교체되기 시작합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고 미팅, 소개팅을 위한 설레는 장소로 활용되었죠.
그 시절엔 커피숍->영화->식당 그 유명한 공식적인 데이트 코스처럼 여겨지기도 하였지요.
이 때 까지는 그 유명한 자판기 커피(믹스커피)가 아직은 화려한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3.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하지만 많은 외국의 레스토랑이나 커피전문점이 들어서면서 카페도 식당도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유명한 스타, 커 등이 가장 자리값 높은 명동 가운데 건물 다툼을 하기도 합니다.

왜 변하게 되었던 것일까요?

그 동안 소비와는 다소 멀게 느껴져 값싼 음식을 찾던 청소년들 특히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나 용돈 등으로 소비세대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지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비세대들은 더욱 맛이 훌륭하고 신선하고 원산지와 비슷한 음식들을 찾게 되지요.
아울러 그들은 공간에 대한 지출도 가능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들 대학생들 중 일부는 외국에 살다오거나 유학, 여행 등으로 세계 다양한 문화, 스포츠, 음식, 커피 등을 접해보고 그 맛과 멋을 확장하게 된 것이죠.
이렇게 하여 멋에 대한 소비가 가능한 세대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맥, 버, K, 파** 그리고 피** 등 특히 미국의 음식점들이 소개되자 아주 열광적인 분위기로 바뀌게 됩니다.
그럼 이러한 가게들 안을 들어가볼가요?
아마도 대부분 인테리어가 대동소이 합니다.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광고하는 듯한 통요리 입구, 간결하면서도 원색 화사한 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색상을 잘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가게들의 트랜드가 되고 맛있고 인기있는 가게들의 상징처럼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개방적인 세대들이 외국 음식에도 눈을 뜨게 됩니다.

4. 개방문화 카페의 변화

자판기 100~300원 가량의 커피 한잔을 3~5천을 내면서 유명한 브랜드 카페를 찾는 이유는 균일한 퀄리티와 맛, 그리고 여유로운 분위기 입니다.
어쩌면 한국에서는 늘 바쁘게 달려야만 하는 직장인들, 그리고 이를 힘겹게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쉼터였겠지요.
여기에 주상복합 건물의 높고 시원한 1층 상가에 지어지는 거대한 공간은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했을 겁니다.
이런 문화를 접해본 젊은이들에게 꽉막힌 혹은 2~3층이나 지하에 위치한 커피숍은 답답함의 대상이 되어갑니다.
그 뒤 패밀리 레스토랑의 보급과 성공적인 확장 또한 식당문화에도 한 몫 하게 됩니다.

이제는 답답함이 아닌 카페에서도 개방의 시대가 온 것이죠.


5.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속 문화

우리나라는 국가 주도적 사업으로 IT 기술을 발전시키고 기관의 소속이었던 KT에서는 광케이블 설치 등으로 전세계에서 인터넷 통신망이 가장 우수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이 가장 뛰어난 국가로 칭송받게 되지요.
여기에는 한국의 뛰어난 반도체산업이 탄탄한 뒷받침이 되어주지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한국 젊은이들은 더더욱 발빠르게 나아갑니다.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다소 뒤늦게 시작한 인터넷 문화를 급속도로 창조해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SNS까지 더없이 빠르게 나아갑니다.
그것의 차별된 시작은 아마도 '아이러브스쿨'이나 '싸이월드'일 것 같습니다.
특히 '싸이월드' 안에서는 가상화폐 개념의 도토리를 주고 받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상이나 이야기를 사진으로 소개하는 블로그 형태의 일상 게시판이 인기를 얻게 된 것이죠.
당시 수많은 한국 사람들이 '싸이월드'에 빠지게 되고 그 뒤 페이스북의 인기로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페이스북은 사진보다는 글에 치중한 면이 있고 블로그는 너무 많은 사진에 읽기도 작성하기도 조금 지쳐가는 분위기로 빠질 때쯤 획기적인 SNS가 소개됩니다.
이제는 사진 한장으로 모든 것을 함축해내는 시인 같은 게시판이 나온 것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인스타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SNS에서는 자신의 일상을 담고 소개하고 자랑하거나 더 많이 인정받기를 원하게 됩니다.

이러한 소셜미디어의 선두에 서게 된 우리나라에서는 초개방적인 문화가 형성되게 됩니다.

이것이 자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꺼려하던 사람의 본성에서 이제는 모든 것을 개방하고 싶어하는 개방적인 마인드로 바꾸게 된 것입니다.

6. 소셜미디어 문화와 카페의 변화, 초개방문화

이것이 커피나 카페하고 과연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유명한 브랜드 카페들은 인테리어나 분위기에 초개방적 문화를 담고자 합니다.


카페 테라로사


그럼 지금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자면 아주 간단하게
'싫증'
이라고 말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변화'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유행은 신기하게도 다시 순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형태와 아이디어는 조금씩 다르고 더 확장된 문화를 담으려 할 것입니다.

왜? 라고 질문을 하시는 분은 커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분이라 생각됩니다 ^^

그 대답은 천천히 함께 풀면 어떨까요?

오늘의 커피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리고 요즘 핫하던 카페 몇 장의 사진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넓찍한 도로와 시원한 강변 그리고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있는 루프탑이야 말로 '초개방 문화'와 맞물리지 않을까요?

그 큰 수영장이 카페가 되었다고요?
튜브 들고 가면 안될까요?


엊그제 집에서 조촐이 볶아 봅니다.
쬐끔 뜸했던 커피로스팅을 ...
커피를 볶고 그림을 그리고 서핑을 하고 사진을 찍을 때 너무도 행복합니다.

아 ~ 그리고 저 생두 맛나네요 ^^

파푸아뉴기니 아로나 블루마운틴
재규어로 적혀있던데 노르딕에 가깝게 볶았더니 살포시 얼룩덜룩 재미나게 나옵니다.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블루마운틴은 자메이카입니다. 1937년경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종자가 이식되어 커피 재배가 시작됩니다.)

다음엔 더 재미난 커피 이야기로 찾아뵐께요 ^^

<로스팅 원두 - 파푸아뉴기니 블루마운틴>

상큼 딸기 디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