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뻔뻔한 스티미언 @sunyoungkwon입니다
어제 @venti님의 힘들땐 시봐라 이벤트를 보며
딱 떠오르는 시가 있네요..
그냥 엄마맘 같은 스티미언 분들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파란불이 켜졌던 하락장에 서로 토닥토닥~ 존버를 왜치시는 스티미언분들~
뒤늦게 스티밋을 알고~ 얼마전 스팀을 사서 파워업을 언제할지 시기를 보고있는데..
역시 .. 저는 똥손인가요... 사자마자 뚝뚝뚝.. ㅎㅎㅎ
그래도 토닥토닥 괜찮아요~~ 내려가면 올라갈때도 있으니까요^^
스며드는 것...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 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너무 가슴 먹먹한 시였나요?^^;;
처음에 이 시를 보고 어찌나 울었던지 흐흐
엄마맘이 다 그런거겠죠?
뉴비를 다독여주는 미들뉴비님들, 고래님들도 이런 마음이겠죠?
오늘은 불금!!!
스티미언님들~ 행복한 주말 보내자구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