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4살..어느 가을 이였던걸로 기억해요^^
그해 여름 저희 아들 조금 큰 수술을 하게되어 여름 휴가도 없이 지냈던 우리가족..
아이가 다 회복이되고 가을 쯤 신랑이 휴가를 길게 내서
그동안 미뤘던 여행도하고 아빠랑 연을 날려보고 싶다는 아들과 함께 우리식구는
가까운 한강으로 갔어요 ^^
매점에서 연도 하나사고, 엄마는 근처에 그늘막을 펴고 책도 읽고,
아빠랑 아들램은 연날릴 준비를 하고, ㅎㅎ
저는 사진찍기 바빴답니다.
처음 연을 나려보는 저희 아들 표정은 정말 온 세상을 다 갖은 표정이였어요^^
신랑과 아들이 함께 연을 날리는 모습을 보니..이렇게 그냥 소박하게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두사람이 신나게 연을 날리다가 실이 한강 다리에 걸려서 연이 끊어질 위기에 처하기도하고
바람을 이용해서 살살 간신히 풀면서 안도하기도하고..
아마도 그때 연이 끊어졌다면... 저희 아들 엄청 실망 했을텐데...
그래도 바람이 도와줬네요^^
지금도 그때 찍었던 동영상과 사진을 보면 그냥 흐믓한 미소가 나오네요^^
그리고 우리 아들 이렇게 꼬꼬마였구나..싶기도하구요^^
저희 아들도 나중에 커서 이렇게 함께한 사진들 보면 엄마가 느끼는 이 행복 같이 느끼겠지요?
앞으로도 더 많은 추억 많이 많이 남겨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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