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unnnside 슈앤💚입니다:D
저는 방송국에 근무하고 있답니다 :) 전혀 다른 업계에서 일해본 경험도 있구요.
아무래도 방송국에는 다른 업계에서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요. 매일매일이 상당히 다이나믹하죠. 또 다른 회사에는 없는 방송국만의 특징도 분명 존재한답니다.
제가 방송국에 입사했을 때 지인들에게 들은 여러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처녀귀신'에 대한 이야기예요. 과연 처녀귀신은 정말 방송국에 살고 있을까요?
네, 처녀귀신은 정말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정확히 말하면 결혼을 하지 않은 30~50대 여성이 굉장히 많아요. 결혼 의지가 아예 없는 비혼 분들도, 결혼을 하고 싶지만 못한 미혼 분들도 너무나 많죠. 우리 방송국 뿐 아니라 다른 곳도 마찬가지라고 해요.
이상하게도 제가 볼땐 충분히 예쁘고 매력있는 분,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는 분들 뿐인데, 여기저기서 '결혼 언제 하냐' '또 선봐서 털렸다'는 곡소리가 흘러나옵니다..ㅎㅎ 마흔을 훌쩍 넘은 비혼 분들도 굉장히 많이 계세요. 그러다보니 일단 결혼만 하면 본의아니게 위너(?)가 되기도 하죠.
이유가 뭘까요? 결혼을 원치 않는 분들은 자신의 의사가 이유이지만, 정말 원하는 분들은 절대적인 데이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인 듯 해요. 일단 기자는 정말 바쁩니다 ㅎㅎ 특히 한창 데이트를 하고 연애를 즐길 사회초년생때는 직장과 연애해야하죠..(네 그렇습니다)..
게다가 피디들은 어떤가요. 일단 녹화에 들어가거나 편집실에 들어가면 몇시간씩 핸드폰을 켤 수도 없습니다. 현장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다보니 연애할 시기를 놓치고 아쉬워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ㅎ
그러다보니 같은 직종끼리 연애하는 경우가 꽤 돼요. 그런데 왜 방송국에서 총각귀신보다 처녀귀신이 배는 많은 건지.. 흠. 그건 내부에 있는 우리들도 풀지 못한 미스테리랍니다 ㅎㅎ
문득 방송국으로 전직한다고 할 때 다른 방송국에 다니는 대학 동기가 외쳤던 게 생각나네요. 언니 오지마, 여기 처녀귀신 천지야! 와보니 정말 그렇네요, 남자가 더 많은데 처녀귀신도 많은 미스테리. 다시 생각해도 특수한 환경(?)입니다 ㅎㅎ
혹시 관심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도움을...(?) ㅎㅎ 그럼 전 가끔 다른 방송국 소식을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