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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서 자라는 으름덩굴은 으름이라고도 하며, 옆에 있는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네 번째 사진에서 처럼 잎이 다섯 개가 달려 있어요. 으름덩굴은 암수 한 그루로서 큰 암꽃과 작은 수꽃이 함께 피어요. 수꽃이 암꽃보다 수적으로 많이 핀답니다. 가을에 익는 열매는 생김새와 맛이 바나나와 비슷해서 '한국의 바나나'로 불리며, 항염 작용이 있답니다. 으름덩굴은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답니다. 꽃꽂이용으로 쓰이는 것은 물론이고, 새순은 나물로, 줄기는 염료로, 꽃은 말려서 향낭에 넣어서 향수 대신 사용하기도 해왔답니다. 뿌리와 줄기는 이뇨, 소염, 통경, 강심 작용에 효능이 있어 한약재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