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s from sumy
안녕하세요 @sumy 입니다.
어깨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이렇게 다시 또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은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회사 - 집 - 회사 - 집의 무한루프에 살고 있는 제가
무료한 일상을 벗어나고자 퇴근 후에 뮤지컬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출처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
https://www.sangsangmadang.com/show/detail/637)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은 처음 가봤는데 건물이 참 좋더라고요~ 공연장 로비로 올라가니 포토존과 오늘의 캐스트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캐스트는
그레이 헌트에 박유덕님,
와이트 히스만에 유승현님,
휴 대커에 박준님이었습니다.
공연장의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어요~
3명의 배우분들이 노래를 너무 멋지게 잘해서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그레이 헌트역의 박유덕 배우님의 중저음의 보이스가 참 매력적이였어요 전체적인 뮤지컬의 넘버들도 다 좋았어요~
배우분들 뒤로 원형 모양으로 회전하는 무대가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스포 x)
뮤지컬은 그레이 헌트 작가의 죽음에 대한 와이트의 알리바이를 파헤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그들이 만나게 된 계기, 소설 속 살인마 블랙이 어떻게 현실에서 등장하게 됐는지, 마지막의 반전까지..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며 현실의 블랙이 왜 블랙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를 관객들에게 호소하는 듯 했습니다.
근데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블랙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타당성이 조금 부족했달까요? 물론 여느 소설의 악당들도 주장해왔습니다... (악은 내가 생각하는 정의의 표현이다!!) 일반사람들의 상식에서 벗어난 정의죠. 블랙의 어린시절 겪었던 엄마의 죽음과 처벌받지 않았던 범죄가 차라리 개인적인 복수극을 낳았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그게 모든 대상에게 확대되어 이 땅의 수많은 범죄자들을 처단하기에는 역부족인 동기였던 것 같습니다.
인터미션없이 85분 러닝타임이 맘에 들었어요~ 굵고 짧게 알차게^^
그리고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은 주차 할인권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4시간에 3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