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
노희경 작가가 쓴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이 할머니한테 이렇게 묻는다
"할머니, 인생을 딱 한마디로 정의하자고 하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
그랬더니, 할머니 왈
"별 거 없지 뭐."
"그럼 삶이 너무 슬프지 않나..."
"슬플게 뭐 있어...별 거 없는 인생 이~만하면 괜찮다 이렇게 생각해야지..."
그리고 나선 고현정은 같이 여행온 엄마와 엄마 친구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그리고 나서, 다시 독백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왜 나는 지금껏 그들이 죽음을 향해 발검음을 내딛는다고 생각했을까. 다만 자신들이 지난 날 자신들의 삶을 열심히 살아온 것처럼,어차피 처음에 왔던 그 곳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거라면 그 길도 초라하지 않게 가기 위해, 지금 이순간을 너무도 치열하고 당당하게 살아내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