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아기 낯가림 시작인가..

suin-mom(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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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 외할머니댁에 놀러왔는데~
전에는 안그러던 수인이가 오늘은 할머니른보고 울음을 터트리네요..

열심히 만든 이유식도 거의다 버렸네요....

그리고 잘자던 저녁잠을 계속 울다가 결국 아기띠에서 재웠네요ㅜㅜ

괜히 미안하고 안쓰럽네요.
빨리 적응해서 어디를 가더라고 잘 웃어주는 수인이가 되길 바래봅니다.

오늘은 낯가림에대해 지식백과를 찾아보았습니다.
저도 찬찬히 읽어보려구요~^^

참고하셔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http://naver.me/FO3qKjtT

낯가림, 낯선 사람을 보면 울어요

엘리베이터에서 아랫집 아주머니를 만나면 인상을 찡그리고 울어버리고, 친구 집에 데려가면 엄마 어깨에 고개를 푹 파묻고 안겨만 있는다면 낯가림이 시작된 것이다.

심하게 낯을 가리는 아기를 보면서 부모들은 ‘소심해서 어떡하나’ 하면서 우려도 되고, ‘왜 저렇게 사람을 무서워할까’ 걱정도 되지만 낯가림은 뒤집기나 걷기처럼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거치는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해서 아이가 낯가림을 할 때 별다른 반응이나 대처 없이 그냥 방치하면 아이에게 심리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 낯가림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때까지 아이와 더욱 친밀감을 유지하고,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도록 도와줘야 한다.

Q1. 낯가림은 무엇인가요?
낯가림은 단순히 낯선 사람을 보고 싫어하며 우는 것이 아니다. 낯선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생존 전략 중 하나로 자기와의 애착이 강하고 친숙한 사람과 낯설고 익숙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능력이다. 자신을 보호해주는 대상과 위협적인 대상을 구별하는 것이다.

이러한 낯가림은 아기가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사회성을 키워가는 첫 단계가 된다. 아기들은 자신과 애착이 강한 엄마는 1번 위치에, 아빠는 2번 위치에, 할머니는 3번 위치에 두는 식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맺어간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 방식을 점차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시키면서 사회적 관계를 맺어간다.

Q2. 낯가림은 왜 하나요?
낯가림은 시각과 지각발달에 의한 것으로 아기들의 인식능력이 자라나면서 생긴다. 아이들은 백일 이전에 친숙한 얼굴을 보고 미소를 짓는 등 얼굴을 지각하는 능력을 갖춘다.

생후 6개월 무렵이 되면 기쁜 표정이나 화난 표정 등 얼굴 표정도 구별한다. 이러한 발달을 통해 자신에게 익숙한 얼굴과 그렇지 않은 얼굴을 구분하면서 낯가림을 하게 된다.

Q3. 낯가림은 언제 하나요?
낯가림 증상은 대개 생후 6개월 무렵에 시작되어 돌까지 이어지다가 15개월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든다. 경우에 따라 24개월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이 무렵 아이들은 대부분 낯선 사람을 보면 울거나 낯선 곳에 가기를 싫어한다.

아이가 가장 편안해하는 장소는 집이며 자주 가는 슈퍼나 문화센터 등 익숙한 곳에서는 낯을 가리지 않는다. 아이들이 심하게 낯가림을 보이는 장소는 엘리베이터 등 밀폐된 공간이다. 탈 때마다 만나는 사람이 바뀌고, 이들이 간혹 말을 걸거나 아는 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낯가림에 대한 오해 3

  1. 낯을가리면 소심하다?
    전문가들은 아기의 성격과 낯가림은 무관하다고 말한다. 엄마 아빠와 있을 때 활발하게 잘 노는 아이가 다른 사람이 왔을 때 조용해진다면 그 순간이나 상황에 예민해져 있는 상태일 뿐이다.

  2. 낯을 가리지 않으면 애착에 문제가 있다?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낯을 가리지 않는다고 해서 엄마와의 애착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 타고난 기질이 예민하지 않으면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낮을 수도 있고 그 정도와 양상도 다르기 때문이다.

  3. 낯을 가리면 똑똑하다?
    낯가림을 하는 아기가 똑똑한 것은 아니다. 낯가림은 뒤집기처럼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발달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 반대로 낯가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지능이 뒤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Q4. 우리 아이 낯가림, 정상인가요?
아기들은 낯선 사람 혹은 낯선 환경을 두려워하더라도 엄마가 가까이 있거나 엄마가 안고 토닥거려주고 위로의 말을 건네면 대개 안정을 찾는다. 하지만 엄마와 애착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거나 아이가 예민한 경우에는 엄마가 함께 있다 해도 지속적으로 울어대면서 상대방이 사라질 때까지 울고, 엄마와 다른 곳으로 피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낯을 가리는 아기 때문에 다른 곳에 잘 가지 못하고, 집에 온 손님과 전혀 대화를 하지 못하는 등 엄마의 행동이 제약을 받거나, 아이가 너무 두려운 나머지 울지도 못하고 그대로 굳어버린다면 아이와의 애착관계를 살펴봐야 한다.

Q5. 심한 낯가림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아기가 낯선 사람을 보고 두려워하며 심하게 울면 그 자리에서 아기를 꼭 감싸 안고 토닥여주는 것이 좋다.

아기가 낯설어하는 사람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면 울음을 금방 그칠 수는 있지만 똑같은 상황이 되면 또 울 수도 있으므로, 바로 그 자리에서 아기를 안정시키고 그 사람이 해를 가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도록 해준다. 아기가 무서움을 이기고 그 상황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애가 왜 이렇게 울어?”라는 식의 짜증이나 훈계는 하지 말아야 한다. 간혹 할머니 등 친숙한 사람들이 장난감을 건네주거나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을 주면서 달래려고 하는데 아기에게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이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무관심하게 대하면서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Q6. 낯가림을 줄일 수는 없나요?
정상적인 과정이라 해서 낯가리는 아기를 친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맡긴다거나 새로운 장소에 시도 때도 없이 데려가는 일은 아이에게 정서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집에 친구나 친척 등 손님이 올 경우에 아기가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미리 “오늘 오전에 엄마 친구가 올 거야. 엄마와 같이 학교 다닌 친군데, 엄마 보고 싶다고 놀러 온대. 아주 짧은 커트 머리에 눈이 크단다.”라고 얘기해주고 ‘띵동’ 하고 벨이 울리면 그 사람이 들어와서 할 행동을 미리 알려준다.

예를 들어 “이제 엄마가 문을 열면 엄마 친구가 신발을 벗고 들어올 거야. 그리고 여기 소파에 앉아 엄마랑 주스를 마실거야.”라는 식으로 말해주고 아기가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손님을 맞을 때는 아기를 안고 있는 것이 좋다. 손님에게 아기를 갑자기 만지거나 인사를 하는 등 관심을 보이지 말고 무관심하게 대해달라고 언질을 줘도 좋다. 새로운 장소에 갈 때도 왜 그곳에 가는지, 그곳에 가서 무얼 할 것인지, 그곳은 어떤 곳인지 아이에게 미리 설명해주면 도움이 된다.

Q7. 주의할 부분은 없나요?
간혹 아이가 낯을 가린다며 다른 사람이 집에 오거나 외출하는 것을 자제하는 엄마들이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아이가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된다.

반대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게 해, 낯가림을 이겨내게 하려는 방법도 좋지 않다.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상황을 제공할 경우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아기의 감정을 가라앉히려면 차근차근 다가가는 것이 좋다. 아이가 낯가림을 덜 하는 장소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다른 사람을 만나는 방법도 취해본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슈퍼나 공원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낯을 가리지 않는다. 나에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