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지인들과 함께 런치모임을 가졌습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창원 용호동의 세로수길에 있는 멕시코요리집 토도스 (todos)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로 116
가로수길에 있는데 세로로 맛집들이 많이 생겨서 그 인근을 세로수길이라 한다네요.
육고기를 안먹는 저 때문에 일부러 고른 음식인 멕시코요리 타코
물론 폭립도 있긴하고 여러 메뉴가 있어서 골라서 드시면 되더라구요.
점심시간이 좀 지난 1시쯤 만났기에 가게 안도 한산했습니다.
아 진짜... 좀 조신하게 먹어보려 했으나 질질 흘려가며 타코를 먹었는데 참...지저분..ㅎㅎㅎ
사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커플은 아직 환상이 남아 있을테니 좀 더 이런저런 모습 보여주고 싶을 때 가보는 게 나을 듯..ㅋㅋ
여섯명이 모였는데 그래도 잘 싸먹는 사람은 잘 싸먹더구만, 쌈을 별로 안좋아해서인지 싸먹는 재주가 없네요 ㅠㅠ
오죽했으면 이런 글귀가 벼락박에 떡하니 써있을까요~~~
슴슴한 맛을 좋아한다면 괜찮을 듯 하네요.
그닥 진한 맛은 아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샐러드와 사진에는 빠졌지만 그라탕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타코 또한 좋아하는 맛이긴 한데 어젠 좀...
타코의 맛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앉았던 자리가 문제였던 듯 했어요.
6명이 앉는다고 하니 제일 안쪽으로 단체석같은 자리에 준비를 해놨더라구요.
그런데 그 자리가 난방이 제대로 안되서 추위에 오돌오돌 떨면서 먹었습니다.
1주일째 계속되는 추위... 그리고 따뜻하지 않은 음식인 타코
거기다 따뜻한 음료도 없고...
음식의 문제라기 보다는 날씨와 실내온도의 문제였던 듯 합니다.
다들 너무 추워해서 후다닥 먹고 근처 스타벅스 가서 따뜻한 커피 마시니까 다들 화색이 돌면서 수다를 떨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맛을 느끼지 못하고 온게 너무 아쉬워요 ㅠㅠ
설날에도 문을 연다면 가족들과 함께 색다른 요리 먹으러 다시 한번 들려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