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제가 한글 태그tag에 대해서 글을 쓴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스팀잇의 태그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자주사용하는 태그 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부터 자주 사용하는 순으로 태그가 배열됩니다.)
일단 굉장한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어 그동안 얼마나 KR 커뮤니티가 변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는 KR 태그 순위가 높아질 수록 한국커뮤니티가 더욱 활발히 활동해서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현 상황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 보면 대다수의 한국분들이 포스팅을 할 때 KR 태그를 사용합니다.
KR 태그 하나만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모든 한국분들이 "KR"이라는 태그 하나에 뭉쳐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인(한글사용자) 가입자와 포스팅 수는 점점 늘어나는데 아직도 하나의 태그에 모든 글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뭔가가....너무 많아서 막히는 느낌?!)
원인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은 이부분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되는 것일까요?
제 생각은 바로 언어장벽 Language Barrier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이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한다면 다른 태그들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아예 kr 태그 조차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죠.
해결책
그렇다면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을 한번 살펴 볼까요?
인스타그램에서는 어떤 태그를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해서 몰랐을 수도 있지만 "한글" 태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태그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태그를 사용합니다.
자유롭게 각 분야로 나뉘어 집니다.
자신의 글이 묻히거나 하는 것을 걱정할 이유도 없겠죠(애초에 관심사 태그로 사람들이 분류될 테니깐요)
만일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영어로된 태그를 사용해야 되서 하나의 태그에 한국인들이 모두 몰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에 맞길께요 ㅎㅎ)
현재의 상황이 사실 위 상황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스팀잇 메뉴의 글자가 한글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이부분을 굉장히 고무적으로 보았습니다.
제가 원하고 예상하는 것이지만 이는 곧 "한글태그"를 지원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
실은 한가지 고백할것이 있습니다.
작년 스팀페스트2 SteemFest2 에 참가하기 전에 바로 이 "한글태그"에 대한 부분을 건의 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정에 쫒기고 정신없었다는 핑계(?)로 막상 스팀페스트2 SteemFest2 당일에 그러한 건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영어권의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회의실에서 당당하게 한글태그를 외치는 용기가 부족했기 때문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스팀잇 본사와 세계 스티미언들은 한국커뮤니티의 성장에 감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다크호스로만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스팀잇 세상에서 명실상부하게 강력한 위치를 점하는 커뮤니티로 인정하고 이에 대한 배려를 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뉴의 한글화는 그 작은 시작이겠지요 :)
그래서 저는 태그의 한글화가 이루어 지는 시점에서,
언어장벽의 한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KR 커뮤니티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전에 단순히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스팀잇 측에 건의를 하는 적극성도 필요하겠죠.
(다음 스팀페스트3에 참여하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KR 커뮤니티에 필요한 부분을 건의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스팀잇과 KR 커뮤니티가
KR이라는 글자를 때고 단순히 한글 태그만 쓰게 되는 그날 한국 스팀잇/스티미언이 어떤 모습일지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