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메밀꽃이 만개하는 지난 9월 말,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모든 곳이 다 아름답고 깨끗한 제주도에서 제일 만족한 곳은 바다도 맛집도 아닌 메밀밭 카페, 보롬왓입니다.
카페와 넓게 펼쳐지는 초원들판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정말 보자마자 감탄이 나올 정도로 넓은 메밀밭입니다. 어디까지 펼쳐져 있는지 확인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얗게 물든 풍경에 괜시리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예요
해지기 직전 들른 곳이라 오래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드넓은 메밀 밭 뒤로 물드는 노을을 같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한창 사진을 찍고 돌아서는데 마침 도깨비 OST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카페 앞 들판 한가운데서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정말이지 완벽한 선곡이었습니다.
너무 외진 곳에 있어 뚜벅이는 가기 힘들지만, 그래도 제주도에 다시 간다면 좋아하는 작가의 책 한권들고 여유롭게 보내고 오고 싶은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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