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문은 제가 개발자임을 알려주기위해서 일부러 쓰는 대문입니다. 저는 개발자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최근 천자가 넘는 글을 썼다가 지워버리기를 자주 하고 있다. 대부분은 감성적인 글인데, 글을 시작할때의 기분이 글을 마무리할때까지 오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인 듯 하다. 결국 기분이 오락가락 자주하다는 건데 명확한 이유가 없다.
이럴때 일수록 컨텐츠가 많은 글을 써야하는데 그러기에는 요즘 삶이 너무 바쁘다. 사실 예전에도 꾸준히 바빴는데 이상하긴 하다.
늙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이와 둘이서 나들이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조금은 불편한 일을 겪었다.
자리가 없어서 아이를 노약자석에 앉혔는데 옆에 계신 어르신이 아이가 이쁘다고 볼을 건드렸다. 우리는 아이에게 가족을 제외한 모든사람들이 허락없이 몸에 손을 대면 불쾌함을 강하게 드러내라고 교육을 시켜놓았다. 당연히 아이는 또박 또박 "만지지 마세요"라고 말을 했고, 나 역시도 "죄송한데 아이가 자기 몸을 만지는걸 싫어합니다"라고 말을 했다.
근데 그 어르신은 그게 귀엽다며 막 웃으며 몇번의 터치를 더 시도하려하는것이다. 정황상 그분이 변태적인 행동으로 하는건 절대 아니었고 정말 귀여워 하시는것 같았다. 아이는 불편해 하는것 같아서 내가 아이와 어르신 사이에 앉아서 상황을 정리했다.
내가 앉은 이후에는 나에게 자신의 일상을 그리고 자신의 손녀에 대해서 계속해서 얘기를 했다. 난 우리 아버지 같기도 해서 착하게(?) 잘 들었고, 종종 흥미로운 얘기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나쁘진 않았다.
이후 어르신이 내리시기위해 일어서더니 만원짜리 한장을 아이의 손에 쥐어 주더니 엉덩이를 토닥토닥하며 출입구쪽으로 이동하는것이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이라 나는 미쳐 대비하지 못했고, 아이는 돈을 집어 던져버리고 울음을 터트렸다. 그분은 떨어진 돈을 주워서 울고있는 아이에게 다시 주려고 시도 하는것이었다.
갑자기 너무 불쾌해서 정색을 하고 그만하고 그냥 가시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 만원을 나에게 막 밀어넣고 있었고 수차례의 거절이 반복된후 그분은 포기(?)하고 가셨다.
어른들이 아이가 귀여워서 엉덩이를 토닥토닥한걸 뭐 그렇게 오버를 하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입장바꿔서 본적도 없던 어른이 다인의 엉덩이를 건드린다고 생각해보라. 아이라서 무조건 가능하다는건 도데체 어떤 머리구조속에서 나온것인가? 그리고 그 만원은 뭔데????????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중에도 이런 버릇(?)이 있으신분들은 제발 자제 부탁드린다.
몇일전 "Never mind"라는 사진으로 된 글을 올렸다.
그날의 기분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진을 고르고 태그를 선택하고 경아님의 마크다운으로 멋지게 글을 완성했다. 글의 말미에는 "죄송합니다. 답글은 달지 않겠습니다."라며 거들먹 거리기까지 했다. 이런 멋진 글의 완성은 "보상거절"로 하는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옵션을 바꾸고 "글쓰기"를 눌렀다.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와서 글을 확인하는데 "보상거절" 옵션이 적용되지 않은 것이다. 빠른속도로 삭제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업보팅 알림이 떴고 글은 삭제를 할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나는 전혀 알지 못하는 어떤 외국인이 이런 짓(?)을 한것이다.
갑자기 너무 부끄러워 포스팅의 내용을 다시 수정하고 제목에 "보상거절"이라는 글씨를 넣을까 잠시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양 빠지는 행동이었다. 결국 그 글은 나에겐 아주 부끄러운 글이 되버렸다.
우울한 기분에 포스팅을 올리고 그 기분에 취하려 했던 나는 더이상 그 글에 들어가지 못했다.ㅋㅋㅋㅋㅋ
아! 보팅해주신 모든분께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멕시코와의 대결이 있는 날이다. 우리나라가 이길가능성은 20%도 되지 않아보이나 기적을 꿈꿔보려한다. 아니 그냥 좀 이겼으면 좋겠다. 그래서 2002년의 절반의 분위기라도 끌어올려줬으면 좋겠다.
몇일전 스웨덴전은 코엑스앞 영동대로에 응원전을 하러 갔다. 2002년 시청광장에서 응원하던 기억의 회로를 돌리며 친구와의 만남도 지하철 역이 아닌 코엑스 내부로 잡았다. ( 예전 2002년에는 이런 날은 역에는 응원하는 사람들로 넘쳐 났었다. )
역에 도착했는데 빨간옷 그리고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람은 우리 일행뿐이었다. ㅋㅋㅋ 응원전이 벌어지는 장소로 갔는데 공간도 너무나 좁았고 사람도 예상보다 너무나 적었다. 넓은 영동대로 절반을 막은 행동자체가 퇴근길의 민폐 현장처럼 보였다.
도저히 그 분위기에 적응도 되지 않고, 아이도 덥다고 짜증을 내서 결국 우리는 집근처의 호프집으로 장소를 옮겼다.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그 장소에서 응원전이 벌어진다. 우리가 이길것 같으면 바로 달려갈 것이다.
오~~ 필승코리아
오~~ 필승코레아
오~~ 필승코레아
오오오오! 오! 오레 오레 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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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카다브라!!!! 좀 이기자 쫌~~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