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밋 여러분 아라보자입니당. 오늘은 '일본판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잠시 얘기해 보고 현재 아베가 고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장기 집권을 꿈꾸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50%대 아래로 고꾸라졌습니다. 아베 총리의 정치생명을 위협했던 '사학 스캔들'이 재점화하였기 때문입니다. 사학 스캔들은 일본의 모리모토학원 사학재단이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를 명예교장으로 위촉한 뒤, 재무성이 보유한 국유지를 시가 8분의 1의 헐값에 사들인 사건입니다. 국유지를 헐값에 사들여 이득을 본다.... 웬지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거 같은 느낌은 저만 드는 건가요?
당시 지지율이 20~30%대로 추락하며 사퇴론이 제기됐는데요. 아베 총리는 작년 2월 "나나 처(妻)가 (모리토모학원의 국유지 매각과) 관계했다는 것이 드러나면 총리와 국회의원을 그만두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후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 위협을 내세워 국회 조기 해산 승부수를 띄우면서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러던 지난 2일, 일본 재무성은 자체 조사 보고서를 통해 결재 문서 14건에서 '아키에'여사의 이름과 '특례적 내용' 같은 문구 등이 삭제됐다고 밝혔고 NHK는 해당 문서에서 "아베 부부가 관여한 기록 310곳이 의도적으로 삭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타로 아소 재무성 장관은 아베 총리가 이번 사태와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문서 조작 의혹이 보도된 후 재무성 실무자는 자택에서 자결했으며 관련 실무 총괄자 사가와 노부히사 국세청장은 지난 9일 사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전일 오후 "행정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에게 깊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베의 정적을 포함한 많은 시민단체가 재무성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자민당 내부에서도 아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미 트럼프의 보호무역정책과 한반도 북핵 상황 전개에 역할을 찾지 못하고 있는 아베 총리는 사학 스캔들로 정치생명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잘못됨을 그자리에서 바로 잡을 수 있는 한국인이라서요. 아베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모두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